3월 8일.
따스한 일요일 오후.
코로나로 인해 주차장은 차들로 범벅이다.
예전 같았으면 이렇게 따스한 봄날. 텅 비었을 주차장인데...
온실 속의 화초마냥 갇혀지내는 것 같다.
햇살이 넘 좋다.
늦었지만 인근 야산으로 후다닥!
노루귀(청색)를 만나러....
노루귀(Hepatica asiatica Nakai)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깔때기 모양으로 말려나오는 어린잎의 뒷면에 하얗고 기다란 털이 덮여 있는 모습이 노루의 귀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한국 전역에 널리 분포하는데 특히 제주도와 남해의 새끼노루귀(insularis Nakai), 울릉도의 섬노루귀(maxima Nakai)는 한국 특산종이다.
민간에서는 장이세신 또는 파설초라고 해서 진통제 또는 진해제로 사용하지만, 유독성 식물이다.
속명 헤파티가(Hepatica)는 간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는데 , 잎이 간과 같은 헝태임을 나타낸다.
식물이 인체의 한 부위와 같은 모양일 경우, 그 부위에 대해 약효가 있다는 약징론에 따라, 유럽에서는 중세까지 노루귀가 간을 치료하는데 약효가 있는 것으로 믿었다.
-위키백과
이속의 식물은 카멜레온처럼 자기가 처한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 내륙지방에서는 자생지에 따라 꽃의 색을 달리하고, 남해안 일대와 제주도같이 척박한 지방에서는 식물개체가 작게 변형된 새끼노루귀로, 울릉도와 같이 부식질이 풍부하고 연중 공중습도가 높은 곳에서는 개체가 크고 상록성인 섬노루귀로 진화한 것이 아닌가 한다. 다른 식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체가 작은 노루귀는 꽃대가 높이 나와 다른 식물이 자라지 않는 곳에 종자를 최대한 전파시켜 번식한다.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이른 봄에 피는 야생화 중에서 노루귀는 꽃잎이 퇴화하고, 꽃받침이 화사하게 꽃잎을 대신하면서 곤충을 유인한다.
수술과 암술이 여러 개 있으며 늦게 피는 꽃의 경우 수술 없이 암술만 달리기도 한다.
▲ 산수국
▲ 유리산누에나방 고치
▲ 산수국
▲ 조팝나무
삼색도장버섯
갈색털느타리 | 골무버섯 |
▲ 흰구름송편버섯
▲ 생강나무
▲ 회양목
▲ 산수유
▲ 장미
▲ 돌나물
▲ 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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