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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누리/나무

비술나무

by 지암(듬북이) 2020. 3. 19.



비술나무는 장미목 느릅나무과의 나무이다. 학명은 Ulmus pumila이다.

느릅나무과 중에서 생장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한다.

 

꽃은 양성화로 3월에 피고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열매는 시과로 털이 없고 나비가 길이보다 넓으며 중앙에 종자가 들어 있다. 시과는 5월에 익고 떨어지면 곧 싹이 튼다.

나무껍질은 음식물에 점질을 가하는 데 쓰고 잎은 사료로 쓴다. 목재는 건축재·기구재·선박재 등으로 쓴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느릅나무속 식물들 중에서 잎이 가장 작은 편에 속하며, 잎 뒷면에 털이 없다. 또 나무껍질은 느릅나무와 달리 세로로 깊게 갈라지며, 어린 가지가 아주 많은 특징을 가진다.

 

비술나무는 함경북도 방언이다. 다른 이름은 비슬나무인데, 이는 연변 방언이다. 개느릅이나 떡느릅나무로도 불린다. 한자는 야유(野楡), 즉 야생 느릅나무이다. 이처럼 비술나무는 참느릅과 구별되는 느릅나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참느릅나무는 우리나라의 중부 이남에서, 비술나무는 중부 이북에서 주로 자란다.

 

비술나무의 특징 중 하나는 가을에 잎이 떨어지고 나면 가지가 회백색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 출처: 두산백과/한국민족문화대백과



















▲ 2020. 3. 18. 연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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