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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누리/풀

자주괭이밥, 선괭이밥, 붉은괭이밥

by 지암(듬북이) 2020. 5. 21.

 

자주괭이밥

 

자주괭이밥: 꽃밥이 흰색이고 뿌리가 덩이지지 않는다.

덩이괭이밥: 꽃밥이 노란색이고 덩이줄기를 형성한다.

 

꽃밥의 형태와 구분

 

* 꽃밥

꽃을 이루는 기관인 수술의 한 부분. 생식세포인 꽃가루를 만드는 장소.

 

꽃을 구성하는 주요 기관인 수술(웅예: 雄蘂: stamen)은 꽃가루를 실제로 만드는 장소인 꽃밥과 이를 받치고 있는 구조물인 수술대(꽃실: 화사: 花絲: filament)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적으로 꽃밥은 두 개의 화분낭(花粉囊: pollen sac)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두 개의 화분낭은 내부적으로 다시 두 개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 꽃가루가 만들어지는 장소는 이 네 곳이 된다. 충분히 성숙한 꽃밥은 일정 장소가 터지거나 구멍이 나서 꽃가루가 나온다. 꽃밥은 형태와 크기가 다양하고, 여러 수술의 꽃밥이 서로 붙어 있는 경우도 있다. 꽃밥의 이러한 여러 가지 형태는 식물을 분류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꽃밥은 어떤 모양으로 열리느냐에 따라서 구분되기도 하고, 열리는 방향에 따라서 구분되기도 한다. 가장 많은 경우 꽃밥은 주머니 한쪽이 갈라지듯 열리면서 꽃가루가 나오게 되는데, 이 때 가로줄로 열리느냐 세로줄로 열리느냐에 따라서 횡개(橫開: transverse), 종개(縱開: longitudinal)로 구분한다. 이런 식으로 한 쪽이 갈라져서 꽃가루가 나오는 꽃밥은 어느 방향으로 열리느냐에 따라 구분하기도 하는데, 꽃의 안쪽으로 열리면 내향(內向: introse)이라고 하고 꽃의 바깥쪽으로 열리면 외향(外向: extrose)이라고 한다. 또한 꽃밥의 표면이 마치 문처럼 열리면서 꽃가루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판개(瓣開: valvular)라고 한다. 꽃밥 위쪽에 구멍이 뚫리며 꽃가루가 나오는 것은 공개(孔開: poricidal)라고 해서 진달래가 여기에 속한다. 그리고 수술대와 꽃밥과의 연결 형태에 따라, 꽃밥의 밑부분과 수술대가 결합하면 저착(底着: basifixed), 꽃밥의 옆 부분과 수술대가 결합하면 측착(側着: dorsifixed), 꽃밥의 중간 부분에 수술대가 붙어서 T자 모양이 되면 T형착(T形着: versatile)으로 나누기도 한다.

 

-두산백과

 

 

 

 

 

 

 

 

 

선괭이밥

 

 

 

 

 

붉은괭이밥

 

 

▲ 2020. 5. 13. 천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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