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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누리/생태 나들이

꽃차

by 지암(듬북이) 2022. 5. 29.

꿈다락 식구들과 함께 한 꽃차. 

5월 21일 날 야생화를 채취하고 세척 후 찌기. 

 

그늘에 한 4일 정도 말려서 보관. 

 

아까시나무꽃, 큰금계국, 꿀풀, 작약

 

아까시나무꽃: 은은한 달달함 

큰금계국: 우러난 색이 큰금계국의 꽃잎과 비슷했으며 향이 좋았다. 

꿀풀: 약간 쓴 맛이 나면서 건강하게 해주는 느낌? 

작약: 그냥 밍밍한 맛. 

 

 

 

 

 

 

 

 

 

 

꽃차 만들기

우리 겨레는 예부터 꽃을 먹었다. 꽃전(화전), 화채, 부각, , , 약 등으로 꽃의 색과 모양, 영양분, 약효를 자연스레 얻었다. 꽃은 효소와 비타민, 아미노 산, 미네랄 등 영양소가 많아서 종합 영양제라고 할 수 있다.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돕고, 노화를 더디게 하는 등 약선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꽃을 곁들인 음식은 보는 즐거움이 있다. 영양분에 맛과 향까지 담을 수 있으니 그야말로 자연이 준 선물이다.

숲에서 맑은 바람 마시며 새소리 듣고 놀다 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에 자연의 생기가 채워진다. 꽃을 덖고 차를 마시는 시간은 참살이(well-being)를 하면서 자신을 치유(healing)하는 시간이다.

차 재료를 모시기 전에 할 일이 있다. 자연을 배우는 일이다. 풀과 나무와 여러 생명을 느끼고, 생명을 품어 가꾸는 흙에 감사하는 일이다. 자연을 배운 뒤 정성껏 덖은 차를 마시고 대접하는 일은 자신과 다른 사람을 자연처럼 귀하게 대접하는 일이다.

-출처: 행복한 꽃차 만들기

 

꽃차 만들기

철에 피는 꽃을 채취해서 깨끗이 씻는다.

씻은 꽃은 화선지에 펼쳐서 습기를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말린다. 보통 4~7일 정도 말리면서 뒤집어 준다.

마지막으로 햇빛에서 한시간 정도 말려 완성한다.

말린 꽃은 제습제를 넣고 밀폐용기에 넣어 날짜와 꽃 이름을 적어 냉동 보관한다.

 

꽃차의 종류 및 제조법

 

겨울과 이른 봄에 만나는 꽃차

동백꽃차 / 수선화차 / 난꽃차 / 복수초꽃차 / 매화차

 

봄에 만나는 꽃차

생강나무꽃차 / 유채꽃차 / 머위꽃차 /산수유꽃차 / 개나리꽃차 / 목련차 / 쇠뜨기꽃차/조개나물꽃차 / 도화차 / 할미꽃차 / 라일락꽃차/산자고꽃차 / 벚꽃차 / 살구꽃차 / 닥나무꽃차/탱자꽃차 / 모과꽃차 / 박태기꽃차 / 아그배나무꽃차/앵두꽃차 / 제비꽃차 / 민들레꽃차 / 진달래꽃차/은행나무꽃차 / 조팝나무꽃차 / 광대나물꽃차/골담초꽃차 / 노랑꽃창포차 / 둥굴레꽃차 / 청미래덩굴꽃차/등나무꽃차 / 때죽나무꽃차 / 병꽃차 / 모란꽃차/오동꽃차 / 찔레꽃차 / 으름꽃차/ 산초나무꽃차 / 골무꽃차/ 황매화차 / 금은화차 / 산딸나무꽃차/아카시아꽃차/ 옻나무꽃차

 

여름에 만나는 꽃차

장미꽃차 / 작약꽃차 / 자리공꽃차 / 타래붓꽃차/두메양귀비차 / 여춘화차 / 개여뀌꽃차 / 대나무꽃차 /수국차 / 자귀나무꽃차 / 패랭이꽃차 / 나팔꽃차/ 닭의장풀꽃차 / 접시꽃차 / 맥문동꽃차 / 사위질빵꽃차 /도라지꽃차 / 싸리꽃차 / 왕고들빼기꽃차 / 연화차/왕원추리꽃차 / 석류꽃차 / 익모초꽃차 / 참나리꽃차/호박꽃차 / 홍화차 / 일당귀꽃차 / 능소화차/달맞이꽃차 / 배롱나무꽃차 / 봉선화차 /옥수수꽃차 / 결명자꽃차 / 해바라기꽃차 / 골등골나물꽃차

 

가을에 만나는 꽃차

맨드라미꽃차 / 무궁화꽃차 / 부용꽃차 / 옥잠화차 / 용담꽃차 / 참취꽃차/ 칡꽃차 / 마타리꽃차 / 향유꽃차 / 뚱딴지꽃차 / 쑥꽃차/ 개쑥부쟁이꽃차 / 구절초꽃차 / 감국차

칡꽃

대용차로서 음력 7-8월에 칡꽃을 따서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음건한 뒤

이를 무쇠솥에서 가볍게 덖어낸다. 연한 갈색 색감과 은은한 향취에 덧붙여 화려하지 않은 칡꽃은 맑고 소탈한 삶을 살아가는 산인을 연상시킨다.

 

국화차

가을 야생국화는 몸을 덥혀주는 효능이 있으므로 차를 마시면 냉증 등을 다스리는데 좋다.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이 식후에 음용하면 속이 편안해진다.

또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황국은 해열, 진정, 해독의 작용이 뛰어나, 감기 기운이 있을때나 폐렴, 기관지염에 걸렸을 때 복용하면 좋다.

 

연꽃 차

진흙 속에 피는 꽃, 오염되지 않는 청정법계의 상징인 연화 개화기는 양력 7-8월경. 열매을 먹으면 극락의 꿈을 꾸고 속세의 근심 걱정을 잊게 한다 하여 일명 망우초라 불리는 이 꽃은 밤이면 봉오리를 오므리는 습성이 있다.

때문에 해질녂 꽃잎속에 차잎을 넣고 밤새 두면 차의 탈취 작용으로 연꽃 특유의 향기를 흡수한 이름도 멋들어진 연화차가 다음날 새벽 이슬을 맞고 탄생한다.

 

인동꽃차

처음에는 희게 피었다가 시일이 지남에 따라 누렇게 변해서 금은화라는 예쁜 이명을 지니고 있다. 이 인동덩굴은 모진 겨울을 이기고 꿋꿋이 자라나는 기특한 식물로 노옹수, 금채고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꽃은 6-7월경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그대로 쓰며 특히 해열, 해독, 소종, 수렴의 효능이 뛰어나다.

 

해당화차

차거리로 쓸 해당화 꽃잎은 초여름 꽃이 피기 시작할 때 채취하여, 음건한 후 미온의 불길로 약간 덖어서 건조시킨다.

혈행을 순조롭게 하고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어 당뇨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효험이 있다.

 

진달래꽃 차

진달래꽃을 채취하여 깨끗히 씻은 다음 물기를 말린다음 꽃잎과 꿀을 용기에 겹겹이 하여 15일 정도 재워둔다. 끓는 물에 15g을 넣고 풀어서 마신다. 이때 잣을 띄워 마시기도 한다.

 

 

장미꽃 차(Rose Tea)

장미꽃 10송이를 꽃잎만 따서 하룻밤 정도 물에 담가둔다. 꽃잎을 건져서 물기를 닦은 다음 꽃잎위에 설탕과 소금을 뿌려 1주일 정도 둔다. 꽃 색깔이 우러나면 찻잔에 꽃잎을 2스푼씩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신다.

 

벚꽃차

싱싱한 벚꽃을 채취하여 꽃잎을 따서 씻은 다음 물기를 제거한다. 벚꽃에 꿀을 넣고 버무려서 용기에 15일 정도 재워둔다. 찻잔에 벚꽃청을 15g을 넣고 끓는 물을 살며시 붓는다.

 

물에 소금을 약간 타서 소금물을 만든 후(10%의 소금물) 벚꽃을 담궈 숙성시킨다. 병에 보관하고 매실초나 식초를 약간 넣으면 맛이 더욱 좋아진다. 보관은 냉장고를 이용한다. 벚꽃 1-2개를 찻잔에 넣는다. 끓인 물을 부어 1분 후에 마신다.

 

백목련차

싱싱한 백목련을 채취하여 물로 깨끗히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다. 꽃잎과 꿀을 용기에 겹겹이 하여 15일 정도 재워둔다. 끓는 물에 15g(1인분)을 넣고 풀어서 마신다.

목련 꽃봉오리를 신이(辛夷)라 하며 막 피어나기 시작하면서부터 활짝 피었을 때 까지 채취한다. 꽃을 그늘에 말려두고 쓴다. 살짝 쪄서 말리거나 냉동 보관한다. (쪄서 말리면 잎의 색이 깨끗하다) 말린 것은 한번 덖음 처리를 해서 보관하면 좋다.

다관에 우려 마실 경우에는 꽃잎 2~3장을 넣고 우려 마시는데 향이 강하므로 취향에 따라 가감하여 마신다.

 

민들레차

민들레는 한방에서 건위, 정혈에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하여 쓰고, 민간에서는 설사를 멎게 하는 약재로 이용되는 식물이다. 또 피부미용에도 좋고 체력강화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민들레 잎을 물로 잘 씻어 2-3cm로 썬 다음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서 충분히 말린다. 말려 놓은 민들레 잎을 건조 보관하면서 필요시 조금씩 꺼내 뜨거운 물에 집어넣어 5분 정도 지난 뒤 우러나면 벌꿀이나 설탕을 넣어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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