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씀바귀
식물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소나무교실에 떨어진 소나무의 바늘잎과 수구화수(아빠 꽃)을 만나면서 경험해봅니다.
잎은 바늘 모양, 2개씩 뭉쳐납니다. 잎이 바늘모양인 식물을 침엽수라고 합니다.
친구들의 손바닥을 침을 주는 것처럼 "콕" 찔러보며 '침엽수'를 알아봅니다.
뿌리, 줄기, 잎, 꽃과 열매를 몸으로 표현하고 만져보면서 그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 나눕니다.
동해반의 꽃은 어디에 있을까요?
"딴 딴다단" 꽃들의 결혼식.
식물들은 꽃을 예쁘게 피며 곤충들을 유혹합니다.
결혼식(수분)을 하고 예쁜 아기씨들을 안기 위해서요.
꿀벌은 곤충 수분에 의존하는 식물의 80%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꿀벌은 꿀벌응애류 발생과 말벌류에 의한 폐사, 병해충 또는 바이러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 등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거나 집단 실종의 위기에 처해있다.
유엔환경계획(UNEP)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식량 90%를 차지하는 작물 100종 가운데 70종 이상이 꿀벌의 수분으로 생산된다. 꿀벌은 작물, 과일, 채소, 식물 등 수분 작용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꿀벌이 감소할 경우 생태계 교란과 더불어 인류 식량안보에도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는 뜻이다.
- 출처 : 사이언스타임지, 동아사이언스, 뉴스펭귄
몸풀기를 하고 꿀벌과 꽃을 찾아서~
"벌아 벌아 꿀 떠라 연달래(철쭉) 꽃 줄까 지게달래(진달래) 꽃 줄까"
멋지게 표현하는 친구들. 친구들 앞에서 발표도 해보고,
잎과 줄기에서 시큼한 맛이 나는 괭이밥을 만나, 꽃도 약간 시큼한 맛이 납니다.
'벌아 벌아 꿀 떠라 괭이밥 꽃 줄까"
괭이밥은 주로 부전나비들이 결혼시켜줍니다.
와! 꿀벌을 만납니다.
친구들이 신나게 팔 날개짓을 하면서 '벌아 벌아 꿀 떠라 (좀)씀바귀 꽃 줄까'
노래를 불러줍니다.
꿀벌을 만날 때 주의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다음,
조심스레 씀바귀의 결혼식을 들여다봅니다.
붉은인동.
뜰보리수나무의 열매도 만나 예쁘게 잘 익어라. 응원해줍니다.
괭이밥과 만나는 친구들.
잔디꽃.
찔레에도 몇 몇 벌들이 있어 노래와 함께 결혼식을 구경합니다.
아까시나무꽃의 결혼식도 구경하고,
잠시 아까시나무꽃의 향과 맛도 경험해봅니다.
중간에 약간의 독성이 있는 애기똥풀도 만나 애기똥풀 괴물 피하기 놀이도 해봅니다.
청개구리를 만나 주의사항과 이야기를 하고 예쁘게 만나봅니다.
그늘에 모여 활동을 정리하면서
곤충과 벌 친구들에 대해 마무리 이야기를 나눕니다.
꽃과 벌들을 만나면서 자연의소중함을 한 번 더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안녕!
고마워.
다음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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