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 누리/국악 나들이

장단 되새김질

by 지암(듬북이) 2015. 2. 6.

 

 

 

친구들과 함께 그동안 함께 놀았던 장단을 확인하고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장단 수업 전에 놀이했던 부호판 놀이에 재미를 가져

장구 부호에 익숙한 친구들.

 

부호판을 보면서 나름대로 치기는 치는데,

빠르기도 강.약도 잘 안되어...

 

입소리(구음)을 통해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 다음 장구 연주로..

 

 

세마치장단 (♩.=72~108)

떡  떡떼기야

 

 

 

굿거리장단 (♩. =60~72)

 

우리 친구들은 입소리를

" 덩 기저귀 쿵 더러워요 쿵 기저귀 쿵 더러워요" 하면서 갈깔댑니다.

기덕과 더러러러 타법과 굿거리장단에 조금 어려워 합니다.

편안하게 그냥 치게 합니다.

틀리게 쳐도, 빨리 쳐도 그냥 둡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자진모리장단 (♩.=90~144)

입소리: 꿩 꿩 장 서방

 


자진모리장단에서 친구들이 넘 빨리 치는 경향이 있어

꿩이 물 먹고 넘기는 고개 짓을 조금 더 해야 했답니다.

 



 

 

 

휘모리(단모리)장단 (♩.=116~144)

 









입소리 없이 장단만 가지고도 넘 잘 연주합니다.

3분박에 조금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네요...ㅜㅜ


 

별달거리장단도 연주해보고,

마음대로 두드려보는 시간도 가져봅니다.

남자 친구들은 장구를 세우고 난타북처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신나게 놉니다.

장단 수업할 때 자주 난타북을 가지고 놀이했던 경험을 토대로...

아이들의 흥을 돋구기 위해 꽹과리를 치면서 친구 하나하나

눈을 맞추며 교감합니다.

 

 

마지막으로

"장구야! 그동안 고마웠어.

재미있게 잘 놀았고, 동생들에게도 재미있고 신나게 놀아주렴...

안녕!"

장구에게 헤어짐의 말을 전합니다.

 

 

 

 

 

 

 

 

 

'아이 누리 > 국악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윷놀이  (0) 2015.02.17
널뛰기  (0) 2015.02.13
풍물반 친구들을 보내면서  (0) 2015.02.13
야광귀 놀이   (0) 2015.02.07
기러기 얄라차  (0) 2015.02.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