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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누리/바다 곳간

조개와 고둥, 조개의 성장선

by 지암(듬북이) 2015. 2. 22.

 

 

 

 

 

 

조개이야기

 

조개는 연체동물 가운데 석회질의 껍데기를 가진 종류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 조개는 조개껍데기의 모양에 따라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대합, 홍합처럼 껍데기가 2개인 것,

2. 소라, 우렁이, 고둥처럼 껍데기가 나사 모양으로 된 것,

3. 뿔소라처럼 뿔 모양인 것

 

그러나 흔히 껍데기가 2개인 것을 조개라 하고, 1개인 것을 고둥이라고 한다.

 

* 조개의 구조는 조개는 외투막으로부터 석회질의 액체를 뿜어내어 껍데기를 만들고 이것으로 뼈와 마디가 없는 연한 몸을 보호한다.

몸은 껍데기에 단단히 붙어 있고, 조개 관자라고 하는 힘살로 여닫는다.

조개는 입수관과 출수관이 있어 물과 먹이를 끌어들이고 내보낸다.

조개는 물속에 있는 플랑크톤이나 작은 벌레 따위를 빨아들여 먹고 도끼날처럼 생긴 발로 기어다닌다.

 

* 고둥은 넓은 발로 기는 종류가 많지만 발을 수면에 내고 떠 있거나, 지느러미처럼 생긴 발을 움직여 헤엄치는 것도 있다. 입 안에는 줄처럼 생긴 이빨이 있어서 바닷말을 잘라 먹는다.

조개는 맛이 좋고 영양가가 많다. 때문에 모시조개, 대합, 굴, 진주조개 등이 남해안에서 많이 양식되고 있다.

껍데기는 옛날에는 화폐로도 사용되었으며 지금은 장식품을 만들거나 가루로 만들어 벽에 칠하기도 한다.

 

고둥의 종류

나사형의 껍데기를 가진 연체동물들을 통틀어 고둥이라고 한다. 우리가 먹는 부분은 고둥의 다리 부분이며 이 다리가 배에 붙어있는 모양이기 때문에 고둥을 복족류(腹足類)라고 한다.

 

껍데기의 모양, 크기, 무게는 다양한데 이 껍데기는 그 안에 들어 있는 연체부에서 만든다. 아주 작은 새끼 때부터 몸을 덮고 있는 살로 된 주름인 외투막에서 칼슘을 분비하여 껍데기를 만들기 시작한다. 몸이 자람에 따라 껍데기는 바깥쪽으로 뻗어 나가면서 완전한 나선형을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껍데기는 돌처럼 견고하여 천적에게 잡혀 먹히지 않도록 하고, 또 수분의 증발을 막아 좋지 못한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

 

활동하지 않을 때는 뚜껑으로 각구(입구)를 완전히 막으며 활동할 때는 이 각구로 발을 내민다. 발바닥은 넓고 편평하며, 많은 점액이 분비되어 이동하기 쉽다. 머리에는 한 쌍의 촉각이 있고 촉각 아래에 눈이 있으며 눈과 눈 사이 아래에 입이 있다.

 

바위에 이끼처럼 끼어있는 미세조류가 먹이이나 해조류를 먹는 경우도 있으며 또 조개를 잡아먹기도 한다. 조개를 잡아먹을 때는 치설(혀)로 조개의 껍데기를 갈아 구멍을 뚫고 여기를 통해 소화액을 조개 안으로 분비하여 조개의 살을 녹여서 빨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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