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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누리/놀이 곳간

단동십훈(檀童十訓)

by 지암(듬북이) 2015. 2. 28.

 

 

단동십훈(檀童十訓)

 

단동십훈은 ‘단동치기 십계훈檀童治基 十戒訓의 줄임말로 ‘단군왕검의 혈통을 이어받은 배달의 아이들이

지켜야 할 열 가지 가르침’이란 뜻.

 

 

 

단동십훈

동작

의미

효과

1. 불아불아

(弗亞弗亞)

 

 

걸음마를 막 시작한 아이의 허리를 양손으로 잡고 세워 오른쪽, 왼쪽으로 기우뚱 거리며 '부라부라'라고 합니다.

아이의 영원한 생명을 예찬하며 귀한 자손이 건강하게 자라라는 의미이기도 하구요. 하늘로부터 온 아기의 생명을 존중하는 의미를 갖기도 합니다.

다리와 전신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2. 시상시상

(侍想侍想)

아이를 앉혀놓고 앞뒤로 끄덕끄덕 흔들어 '시상시상'이라고 말합니다.

조상과 하늘의 뜻에 맞게 순종하며 어른을 공경하라는 뜻입니다.

뱃속에 있을 때 흔들림과 비슷해 편안함을 느낍니다.

3. 도리도리

(道理道理)

아이의 머리를 좌우로 돌리며 '도리도리'라고 말합니다.

세상 모든 것이 하늘의 도리로 생겼듯이 인간의 도리를 지켜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오래 누워있는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목 운동을 시킬 수 있습니다.

4. 곤지곤지

(坤地坤地)

왼손바닥에 오른손 검지로 꾹꾹 찌르며 '곤지곤지' 말합니다.

십이라는 한자의 모양을 상징하는 것으로 음양의 조화를 상징합니다.

손가락의 소근육 발달과 오장육부가 담긴 손바닥을 자극하는 지압효과가 있습니다.

5. 지암지암

(持闇持闇)

(잼잼)

두 손을 앞으로 내밀로 손을 쫙 폈다가 쥐었다 하며 '잼잼'하고 말합니다.

'잼잼'으로 더 익숙한 이것은 세상의 진리는 금방 깨달을 수 없으니 두고두고 헤아리고 깨우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가졌으면 놓기도 해야 한다는 삶의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곤지곤지와 동일한 효과를 가집니다.

6. 섬마섬마

(西摩西摩)

아이를 손바닥 위에 올려 세우는 시늉을 하는 것 입니다.

남에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일어서 굳건히 살라는 의미입니다.

다리에 힘을 길러주고 균형감을 키웁니다.

7. 업비업비

(業非業非)

(에비에비)

아이가 하면 안되는 행동을 하려 할 때 겁을 주는 말입니다.

흔히 '어비어비' 하는데 올바르지 않은 행동을 하지 말고 커서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게 살아야함을 이야기 합니다.

옳고 그른 것에 대해 가르칠 수 있습니다.

8. 아함아함

(亞合亞合)

(亞含亞含)

타잔처럼 손바닥으로 입을 막으면서 소리를 냅니다.

세상을 가슴 속에 넣는다는 의미로 입을 막아 말을 조심하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자신의 소리를 들으며 정체성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9. 짝짜꿍

짝짜궁

(作作弓

作作弓)

양 손바닥을 마주쳐 소리를 냅니다.

음양의 천지조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1훈부터 8훈까지 이치를 깨달았으니 손뼉을 치며 기쁘게 노래하고 춤추자는 의미입니다.

오장육부의 혈을 자극합니다.

10. 질라아비

훨훨의

(地羅阿備

活活議)

아이의 양팔을 벌려 잡고 나비처럼 훨훨 춤을 춥니다.

아이의 몸과 마음이 잘 자라길 바라는 의미입니다. 춤을 추며 즐겁게 날아오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질병없이 건강하게 자라라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온몸을 움직이며 신체를 자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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