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완도의 해양 무척추동물
-인용정보 출처: '한국해양무척추동물도감',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수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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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고둥Chlorostoma xanthostigma (A. Adams, 1853) |
우리나라 남해와 서해 연안에 분포하며 암반 조간대 하부에서부터 수심 15m 이내의 조하대 바위 표면이나 구석진 틈에서 소규모 집단을 이룬 상태로 간혹 발견되는 패각길이 2.5cm 전후의 중형 초식성 고둥류이다. 패각은 비교적 두껍고 단단하며 전체적으로 밝은 황갈색이나 녹갈색을 띠는 개체들이 흔하고, 패각 표면이 매끈하여 표면에 선명한 세로 골을 가지는 유연종인 밤고둥이나 구멍밤고둥과는 쉽게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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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고둥 Chlorostoma lischkei (Tapparone-Canefri, 1874) |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며 수심 5m 전후의 암반 또는 자갈 조하대에서 비교적 흔히 발견할수 있다. 패각길이 3cm 전후의 중형 초식성 고둥류이며, 패각은 전체적으로 짙은 흑갈색이며 두껍고 단단하다. 패각표면에는 세로로 강한 골들이 형성되어 있으며 제공은 완전히 막혀 있고 주변은 황록색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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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울타리고둥Monodonta australis (Lamarck, 1822) |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근처에서만 볼 수 있는 남방울타리고둥은 주로 암반 조간대 하부에서부터 수심 2m 이내의 조하대에서 발견되며 패각은 두껍고 단단하다. 패각 표면은 마치 벽돌을 쌓아올린 것 같아 보이고, 전체적으로 밝은 녹갈색 또는 황갈색 바탕에 불규칙적인 흑갈색 무늬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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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알고둥 Turbo coronata coreensis (Récluz, 1853) |
제주도와 독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 연안 암반 조간대 하부에서부터 수심 5m 전후의 조하대에서 비교적 흔히 발견된다. 패각길이 1.5cm 전후의 소형 초식성 고둥류이며, 패각 표면에는 각 나층 상부에 일정한 간격으로 동근 돌기가 형성되어 있다. 표면의 돌기나 나선형 주름 등이 명확하지 않은 개체도 흔하며 생존개체의 경우 많은 개체들에 있어서 녹조류가 피복되어 개체가 전체적으로 녹색으로 보이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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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고둥 Heminerita japonica (Dunker, 1860) |
우리나라 전 연안의 암반 및 자갈 조간대 중•하부에서 비교적 흔히 발견되는 패각길이 1cm 전후의 초식성 소형 고둥이다. 패각은 두껍고 단단하며 전체적으로 흑갈색 바탕에 다양한 크기의 지그재그 무늬가 있는 개체가 많다. 패각 입구의 모양이 반달모양이며 이로 인해 주변의 다른 고둥류와 쉽게 구분되는데, 조간대의 강한 태양열을 반사시키기 위해 패각 표면이 매끈하고 반들반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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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입술갈고둥 Nerita(Theliostyla) albicilla |
껍데기는 중간 크기로 공을 반으로 자른 듯한 모양이며, 나층(나선 모양으로 감겨져 있는 층)은 4층이다. 껍데기가 두껍고 단단하며 검은색을 띠고 표피가 탈락한 곳은 흰색이다. 껍데기 입구는 넓고 반원 모양이며 순연에는 노란색 띠가 둘러져 있다. 외순과 축순이 매우 두껍고, 특히 축순은 직선 모양으로 매우 넓고 돌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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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래고둥 Japeuthria ferrea (Reeve, 1847) |
우리나라 전 연안의 암반 및 자갈 조간대 중ㆍ하부에서 비교적 흔히 발견되는 패각길이 3cm 전후의 육식성 중형 고둥류이다. 공기중에 노출되어 있을 경우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으며 물 속에 잠기면 느리게 기어 다니며 다른 소형 무척추동물을 잡아먹거나 동물의 사체를 섭식한다. 독립개체나 집단을 이룬 무리들이 비슷한 빈도로 발견 되는데, 패각의 각정 부위는 대부분의 개체들에서 곰팡이에 의해 부식되어 지저분한 회갈색을 띠는 것들이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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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고둥 Batillaria multiformis |
내만의 간석지에 밀집되어 서식하며, 한국, 일본(혼슈우, 시코쿠, 아마미오오시마, 사가미만), 중국 등에 분포한다. 패각은 탑 모양, 나탑은 원추형, 나층은 10층 내외이며, 봉합은 얕으나 뚜렷하고 각 나층은 약간씩 부풀어져 있다. 나륵은 가늘고 길쭉한 돌 벽돌로 쌓은 돌담처럼 보이며 이는 체층을 포함한 아래의 3층 정도에서 잘 나타나고 그 위층에서는 통상 닳아 없어진 개체가 많다. 몸길이는 각고 26.1mm, 각폭 9.5mm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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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리 Thais clavigera (Küster, 1860) |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며 암반 및 자갈 조간대 중•하부에서부터 수심 5m 이내의 조하대에서 비교적 흔히 발견된다. 흑갈색이나 회갈색이며, 어린 개체의 경우 패각 입구 외순의 끝부분이 흰색인 개체도 발견된다. 주로 조간대의 조개류나 다른 고둥류의 껍질에 구멍을 뚫고 육질을 섭식하는 포식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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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손 Pollicipes mitella (Linnaeus, 1758) |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며 암반 조간대 하부에서 흔히 발견되는 몸통길이 5cm 전후의 자루형 따개비류이다. 몸통의 전체적인 색깔은 보통 황갈색이 많지만 경우에 따라 짙은 갈색이나 흰색에 가까운 황색 등 색상 변이가 있다. 만조 시 체와 같은 가슴다리를 이용하여 물 속의 플랑크톤을 걸러 먹는 부유물 여과섭식자이며, 주로 조간대의 바위 틈에 밀집분포하며 전체적인 외형이 거북의 손을 닮았다고 해서 거북손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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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무래기 Nipponacmaea schrenckii schrenckii (Lischke, 1868) |
암반 조간대 하부에서부터 수심 3m 이내의 조하대에서 비교적 흔히 발견되는 패각직경 3cm 전후의 초식성 중형 삿갓조개류이다. 패각은 얇지만 단단하고 표면은 전체적으로 녹갈색 바탕에 옅고 짙은 황갈색 무늬가 규칙적인 방사상으로 뻗어간다. 경우에 따라 각정부나 그 주변이 곰팡이에 의해 부식되어, 전체 패각의 절반 이상이 지저분한 회갈색의 거친 표면을 나타내는 개체도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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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큰따개비 Tetraclita japonica Pilsbry, 1916 |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며 암반 조간대 중•하부에서부터 수심 2m 이내의 조하대 바위 표면에서 매우 흔히 발견되는 따개비류이다. 기질에 대한 패각의 부착력이 매우 강해서 보통의 힘으로는 탈락되지 않으며 개체 사망 후의 죽은 패각껍질조차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대조의 간조 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물에 잠겨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체와 같은 가슴다리를 이용하여 물 속의 플랑크톤을 걸러 먹는 부유물 여과섭식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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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굴 Saccostrea kegaki Torigoe and Inaba, 1981 |
우리나라 전 연안의 암반 조간대에서부터 수심 약 5m까지의 암반 조하대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견된다. 패각의 외부 표면에는 표면 외곽층의 석회질이 둥글게 말려진 직경 1mm 전후의 튜브형 가시를 갖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시의 수나 패각 표면에 형성되는 위치에는 변이가 많아서 패각의 가장자리에만 있는 개체와 전체 패각을 덮는 개체가 있지만, 보통 어린 시기에는 가시가 전체 패각을 덮고 있다가 성장하면서 가장자리에서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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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두리고둥 Patelloida saccharina lanx (Reeve, 1855) |
우리나라 전 연안의 암반 조간대 중•하부에서부터 수심 2m 이내의 조하대에서 비교적 흔히 발견되는 패각 직경 2cm 전후의 초식성 중형 삿갓조개류이다. 패각은 두껍고 단단하며 각정부를 비롯한 패각 표면의 상당 부분이 곰팡이에 의해 부식된 개체가 흔하다. 낮 동안에는 거의 움직임 없이 바위 표면에 부착해 있다가 야간에 느리게 바위 표면을 기면서 저서규조류나 해조를 갉아먹는다. 방사륵의 수는 보통 7∼8개로 나타나며, 패각 내부 가장자리 선의 선명도에는 개체변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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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군부 onithochiton hirasei Pilsbry, 1901 |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며 수심 5m 전후의 암반 조하대에서 비교적 흔히 발견되는 몸통길이 4cm 전후의 중형 초식성 군부류이다. 각판의 폭은 전체 몸통 폭의 절반 정도이거나 혹은 약간 크며 중간각판의 가운데 뒷부분은 솟아올라 있으며, 색채는 전체적으로 회백색이거나 회갈색이며 육질부는 불분명한 가로무늬가 있어 다양한 색상을 나타내지만 표면은 매끈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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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털군부 Acanthochitona achates (Gould, 1859) |
우리나라 전 연안 암반 또는 자갈 조간대 하부부터 수심 3m 이내의 조하대에서 간혹 발견되는 몸통길이 2cm 전후의 소형 군부류이다. 몸통은 전체적으로 지저분한 흑갈색이며 좌우로 8쌍의 짧지만 강한 가시뭉치가 형성되어 있다. 각판 색깔과 무늬는 변이가 많으나 각판 가운데로 긴 줄무늬가 나타나는 개체가 흔하고, 공기중에 노출되면 움직이지 않고 물 속에서는 느리게 바닥을 기어 다니며 저서성 규조류나 부착포자 등을 갉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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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발게 Hemigrapsus sanguineus (De Haan, 1835) |
우리나라 전 해역에 분포하고, 비교적 맑은 물의 암석 또는 자갈 조간대에 서식하며, 바위 틈이나 큰 돌 밑에 숨어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녹갈색 또는 황갈색 바탕에 갑각은 적갈색의 반점이 흩어져 있고 걷는다리에는 같은 색의 가로무늬가 있다. 양 집게다리는 수컷에서 암컷보다 크며, 성숙한 수컷의 집게다리 부동지의 기부에 키틴질의 둥근 혹이 있다. 지역에 따라 식용으로 하며, 최대 갑각나비는 36mm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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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 |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며 수심 5m 전후의 다양한 저서환경에서 봄∼여름에 걸쳐서 매우 흔히 발견되는 몸통길이 20cm 전후의 군소류이다. 해조류를 갉아먹는 초식자이며 성장률이 매우 높아서 고 수온기의 한 달 사이에 두배 이상으로 체중이 불어난다. 보통 봄∼여름철에 걸쳐 산란된 많은 난괴들이 발견되지만 동해 남부 연안에서 12월에도 산란중인 개체와 산란된 난괴가 발견되는 것으로 미루어 연중 번식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도 있을것으로 추측되며 강한 자극에 액을 분비하는데 강한 독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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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해변해면 Hymeniacidon sinapium De Laubenfels, 1930 |
우리나라 전 연안의 암반 조간대 중•하부에서 비교적 흔히 발견되는 해면류이며 군체의 크기는 일정하지 않고 해조의 줄기에 얇게 퍼지거나 암반 표면을 덮듯이 퍼져 나간다. 전체적으로 지저분한 황갈색 또는 주황색의 군체 표면에는 많은 돌기들이 솟아 있고 이들 돌기 중 일부 돌기들의 끝부분에는 대공이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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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가시거미불가사리 Ophiothrix exigua Lyman, 1874 |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며 수심 5m 전후의 암반 조하대에서부터 진흙자갈 바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저서환경에서 비교적 흔히 발견되는 팔을 포함한 몸통길이 8cm 전후의 중형 거미불가사리류이다. 각각의 팔에는 주로 가장자리를 따라 길이 5mm 전후의 많은 가시들이 나 있으나 몸통의 등면에는 작은 돌기들만이 나타난다. 전체적인 색깔과 팔의 표면에 나타나는 무늬는 개체간 변이가 매우 커서 회색, 회갈색, 주홍색, 흑갈색 등 다양한 색깔과 무늬의 개체들이 발견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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