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날이 건조해 버섯 친구들이 힘겹게 버티고 있는 듯 하다. 그나마 볼 수 있는 나무를 숙주목으로 하는 버섯도 이제는 많이 퇴색해 그 이름을 제대로 부르기가 어렵다.
인근 주변의 야산을 둘러보면서 새로운 버섯 친구를 만나기를 희망하지만 . . 빗 님이 오신 다음 생기있는 모습의 버섯들을 기약하면서
구름송편버섯
2시간 정도의 나들이 시간.
환한 봄 햇살 아래 구름송편버섯이 나무에 구름을 만들어 빗님을 부른다.
조개껍질버섯
겨울구멍장이버섯
등갈색미로버섯
기와옷솔버섯이 참 하얗다.
치마버섯
미역흰목이
껍질꽃구름버섯
다형빵팥버섯
삼색도장버섯과 때죽조개껍질버섯 중에서 모호하다. 조금 더 공부해보자. 삼색도장버섯
삼색도장버섯 * 소형∼중형. 갓은 동심원상으로 다갈색. 적갈색, 자갈색이나 흑갈색 등의 테 무늬가 교호되고, 하면은 주름살 모양, 회백색이다가 회갈색∼암적갈색이 된다. 흔하다.
자실체: 갓은 반원형∼평평한 조개껍질 형, 항상 다수가 중첩해서 층상으로 군생. 크기는 2∼8cm×1∼4cm, 두께 5∼8mm이다. 갓의 표면은 동심원상으로 다갈색. 적갈색 또는 자갈색이나 흑갈색 등의 테 무늬가 교환되어 형성되며, 방사상으로 얕은 주름이 많이 형성된다. 거의 털이 없으며, 살은 얇고 두께는 1∼2mm, 회백색∼연한 재목색. 견고한 가죽질이다.
하면의 자실층은 방사상으로 주름살이 형성된다. 주름살의 날 부분은 불규칙하게 끊어진 거치상이다. 주름의 표면은 처음에는 회백색이나 곧 회갈색∼암적갈색이 된다. 주름의 폭은 2∼6mm 정도이고 사이 간격은 1mm 정도, 오래되고 건조해 지면 주름살이 파상으로 굴곡된다.
포자: 원주형∼소시지형. 평활, 투명, 어떤 것은 방울이 있다. 6.5∼8.5×2.5㎛.
발생: 참나무류, 오리나무 등 각종 활엽수의 죽은 줄기나 가지에 난다. 매우 흔하다.
때죽조개껍질버섯 * 소형. 갓은 암갈색∼적갈색, 하면은 흰색, 불완전한 성긴 주름살 모양. 때죽도장버섯을 속이 바뀌어서 개칭.
자실체: 반배착생. 갓은 반원형∼조개껍질 형인데 다수 중첩해 나서 층생이 된다. 기부는 기물에 배착하는데 상하로 길게 이어진다. 갓은 2∼4cm(굵기1∼2.5cm의 소형. 두께는 2∼3mm, 갓의 표면은 암갈색∼적갈색이고 연한색의 테 무늬와 테 모양으로 홈이 좁은 간격으로 형성되며 방사상으로 주름이 잡혀 있다. 살은 두께 1∼2mm, 거의 흰색. 얇고 견고한 가죽질이다.
하면의 자실층은 불완전한 주름살모양이고 주름살 사이의 간격이 넓으며, 기물에 배착된 부분도 불완전한 주름살이 이어진다. 때로는 미로상을 이룬다. 주름살의 표면은 흰색인데 분상이다.
포자: 측정한 기록이 없음.
발생: 때죽나무 등 활엽수의 죽은 가지에 군생. 재목의 백색부후를 일으킨다. 드물다.
새로운 버섯인가 궁금해했다. 줄버섯이었다.
바늘버섯으로 추정해본다.
콩버섯과 방콩버섯과는 그 차이가 얼마 없는 것 같다. 한 두개 정도만 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다른 친구들은 영 구별하기가 힘들다. 얼필보면 그냥 콩버섯이려니..
한 그루터기 안에 구름송편버섯, 줄버섯, 조개껍질버섯이 모여 살고 있다.
줄버섯. 노균화되면서 버섯 동정에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 봄에 고사목 버섯 친구들은 조금만 만나야하나? 고민중.
부채버섯
갈색꽃구름버섯
삼색도장버섯으로 동정.
느타리 노균. 쭈글쭈글 검게 늙어가는 모양이 늙음에 대한 이미지를 떠오르게한다. 있는 그대로.... 늙으면 늙는대로...... 사람이든 식물이든 있는 그대로 안아야하는데,
팽이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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