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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데 누리 /헛간·바라보기

봄 비! ...잊지 않겠습니다.

by 지암(듬북이) 2015. 4. 1.

 

 

 

 

촉촉한 봄비가 소슬 소슬 온 산하를 적셔 줍니다.

 

한없이 아프고 절절한 4월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상처는 곪아 터져 다시 노란 진물 줄줄 흐르고,

 

매 해 4월이 그렇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슬픈 비가 씻김의 비로 산하의 모든 아픈 생명체 적셔주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그 비 아래 노란 들꽃과 생명의 꺼병이들.

다시 싱그럽게 재잘댑니다.

 

 

 

 

 

 

 

 

 

 

 

 

 

 

 

 

 

 

 

 

 

 

 

율 :자비송 (The Chant of Metta)-Imee O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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