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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누리/생태 나들이

남생이 이야기(자료)

by 지암(듬북이) 2015. 4. 14.

 

 

 

남생이

 

 

남생이는 거북목 돌거북과 남생이속의 민물 거북이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수초나

미꾸라지,붕어,납자루처럼 민물에서 사는 물고기를 먹으며, 늦봄이나 초여름에 모래나 부드러운 흙 속에 산란을 한다. 다 자란 성체의 등껍질은 20-25cm 정도이고 더러 30cm 이상의 큰 개체도 있다.

등딱지 길이는 20∼25cm 정도로써 진한 갈색의 긴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매끄럽고 양끝쪽에는 누런 녹색 테두리가 쳐져 있고 드물게 희미한 검정 무늬가 있다. 등 가운데 선의 융기는 낮으며 검정색의 잔 비늘로 덮여 있고 옆면 가장 자리에는 노란색의 불규칙한 세로줄이 여러개 있다. 네 다리는 넓은 비늘로 쌓여 있다. 민물에 살며 잡식성으로 물고기, 갑각류, 수생식물을 먹으며, 6∼8월경에 물가의 모래에 구멍을 파고 5∼15개의 알을 낳는다.

 

서식지를 보면 한국은 한반도 전역에 서식하고, 중국은 중국 동북부 및 산둥반도 지역에 서식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에는 최근의 연구결과로 본래 대마도에서만 서식하지만, 일본 본토의 개체들은 한반도에서 이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선조의 민화에 많이 등장하였으며, 전국 하천에 흔하게 볼 수 있었던 파충류로써 하천의 콘크리트 직강화 골재 채취 등으로 산림감소와 소실 및 하천의 오염과 외래 종(붉은귀거북이)의 확산으로 인하여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민간이나 한방에서는 자양, 강장, 보신 등으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약으로 이용하려고 무분별한 남획을 하여 더욱더 감소를 부추기고 있다.

천연기념물 453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남생이

영명: Chinese three-keeled pond turtle, golden turtle, Japanese coin turtle, Reeves' turtle

학명: Chinemys reevesii (Gray)

 

거북목(Testudines) 늪거북과(Emydidae)에 딸린 육지 민물거북. 일본명은 Kusa kame(草龜, クサカメ), 중국명은 金龜(烏龜).

 

크기: 암컷. 25~30cm / 수컷. 15cm내외; 최대크기 47cm(암컷, 1991)

갑의 길이는 12 ~ 25cm이며 , 간혹 30cm에 달하는 것도 있다. 생김새는 거북과 비슷하나 크기는 작다. 네 발에는 각각 다섯 개의 발가락이 있고, 발가락 사이에는 물갈퀴가 있다. 등갑은 진한 갈색이고, 각 갑판의 가장자리 부분이 황색의 가는 띠로 되어 있으며 부분에 따라서는 뚜렷하지 않은 흑색의 무늬가 있다. 등중앙선상의 융기선은 검은색으로 되어 있다.

배갑은 검은색 또는 흑갈색이며 적어도 각 갑판의 언저리는 황색으로 되어 있다. 머리와 네 다리는 진한 회갈색이다.

머리의 옆면에서 목부분에 이르기까지 가장자리가 검은색인 황색의 불규칙한 세로줄이 다수 있으며, 인두부에도 같은 모양의 것이 있다. 주둥이는 아래턱보다 돌출되어 있으며, 주둥이 끝이 비교적 둔하게 되어 있다. 한편 주둥이 끝을 옆에서 보면 수직으로 잘려진 것같이 보이지는 않는다. 주둥이 끝에서 눈의 앞끝까지의 거리는 눈의 긴지름보다 작다. 위턱의 앞 끝은 갈고리 모양으로 꾸부러져 있지 않으나 중앙부분이 약간 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정수리 부분에서 뒤쪽으로는 피부가 작은 비늘로 되어 있다.

등갑은 긴 타원형이고, 비교적 편평하며 양쪽 2개의 융기선은 앞뒷부분이 안쪽으로 약간 휘어 있다.

네다리에는 폭이 넓은 비늘 조각을 갖고 있으며, 물갈퀴는 잘 발달하였고, 특히 뒷다리는 각 발가락의 끝부분에 도달하고 있다. 꼬리는 앞끝 부분이 약간 세로로 길게 되어 있다.

 

냇가나 연못, 강, 호수 등 민물에 서식하며 잡식성이지만 민물고기와 새우 따위의 갑각류, 다슬기 등을 주로 먹는다. 이외에도 개구리를 비롯한 양서류, 달팽이, 지렁이, 곤충류, 수초 따위를 먹는데 주로 죽은 물고기나 동물 등을 처리함으로써 청소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육 상태에서는 인공사료나 자연사료를 비롯하여 각종 생먹이류를 모두 잘 먹는 편이다.

 

보통 남생이는 가을에 결혼하여 다음해 여름 6월쯤 알을 낳는다. 6 ~ 8월경에 모래속에 구멍을 파고 4 ~ 6개의 알을 낳는데, 알은 백색 또는 황백색이고, 모양에는 변이가 있다. 양지 바르고 습기가 있는 땅을 찾아 좌우의 뒷발로 오줌을 조금씩 싸서 흙을 적시면서 지름 9cm 정도의 구멍을 판다.

수명은 약 24년이다.

 

남생이는 주로 강이나 늪지역 등 물이나 물가에서 생활을 하는 반수생 거북이다. 물 속에서 헤엄을 치기도 하고 육지로 올라와서 먹이를 찾아 오랜기간 동안 헤매기도 한다. 일광욕을 좋아하기 때문에 햇빛이 좋은 날이면 육지로 올라와서 일광욕을 하고 있는 모습도 예전에는 쉽게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서식처와 산란처의 파괴를 비롯하여 약재로의 사용 등을 위한 무분별한 남획과 포획으로 인하여 그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든 상황이다. 사육 상태에서는 물과 육지의 비율을 50:50으로 해주는데 남생이는 육지에서 머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육장을 전반적으로 육지로 꾸며준 상황에서 들어가서 충분히 놀 수 있는 물공간을 별도로 사육장 내에 만들어주기도 한다.

지금의 남생이는 담수역(淡水域)인 하천, 강 및 호수에서 서식하는 종으로 현재 극심한 수질오염으로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으며 또한 애완용이나 방생용으로 남획되어 개체수가 격감된 취약종(脆弱種)이다. 멸종위기종 파-1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미시시피붉은귀거북

 

붉은귀거북은 거북목 늪거북과 노란배거북속에 속하는 거북이다. 원래 미국 남부 미시시피 지역에 살아 미시시피붉은귀거북으로 불리나, 현재는 한국,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에 걸쳐 서식 하고 있다. 대한민국 내에서는 흔히 청거북으로도 불린다.

 

생명력이 강해 가격이 매우 싸고 키우기가 쉬운 종이라 대한민국 내에 다수 수입되어 대표적인 애완용 거북이 되었다. 그러나 싼 가격에 방생 등의 종교행사에 많이 이용되었고, 다 자란 성체는 새끼일 때와는 달리 키우기가 힘들어 야생에 방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잡식성의 반수생 민물거북인 붉은귀거북은 남생이와 사는 곳이 겹쳐 토착종인 남생이를 밀어내고 자리잡아, 남생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정도로 최근 남생이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또 한국 토종 붕어등도 가리지 않는 식성에 수중 생태계를 교란시켰다. 황소개구리, 배스, 블루길, 뉴트리아등과 함께 한국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종이다.

 

2001년, 대한민국 환경부에서는 붉은귀거북을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 수입금지 되었다. 또한,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매년 붉은귀거북 포획작업 후 맹금류의 먹이로 처리한다.

 

최근에는 같은 원산의 노란배거북, 붉은배거북, 쿠퍼랜드거북 등이 유입되었으나 이들 종 또한 유해동물에 포함되면서 수입금지 되었다.

 

속담

 

` 남생이 등 맞추듯: 서로 잘 들어맞지 않는 것을 맞추려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남생이 등에 풀쇄기 쐼 같다: 남생이의 등이 단단하여 풀쇄기가 쏘아도 아무렇지 않다는 뜻으로, 작은 것이 큰 것을 건드려도 아무런 해를 끼치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남생이 등에 활쏘기

1 .매우 어려운 일을 하려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해를 입히려고 하나 끄떡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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