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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누리/풀

쉽싸리

by 지암(듬북이) 2015. 5. 9.

 

▼ 2015. 5. 7. 인근 야산에서

 

 

 

여러해살이풀로 물가에 나며 흰 땅속줄기(地下莖)를 가지고 있다.

 

모가 진 줄기는 곧게 서서 1m 안팎의 높이로 자라며 거의 가지를 치지 않는다.

 

마디마다 2장이 마주 자리하며 잎은 넓은 피침 꼴로 양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거칠고 날카롭게 생긴 톱니를 가지고 있다. 잎자루는 아주 짧아 없는 것처럼 보인다.

 

꽃은 위쪽 잎겨드랑이에 들러붙은 상태로 여러 송이가 둥글게 뭉친다. 꽃의 생김새는 대롱 모양이며 끝이 입술 모양으로 갈라져 있다. 윗입술은 다소 넓고 아래의 입술은 두 갈래로 갈라진다. 꽃의 길이는 6mm 안팎이고 빛깔은 희다.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이뇨, 소종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적용질환은 월경불순, 폐경, 산후 어혈로 인한 복통, 요통, 타박상 등이다. 그밖에 종기의 치료를 위해서도 쓰인다.

 

말린 약재를 1회에 2~4g씩 200cc의 물로 반 정도의 양이 되도록 뭉근하게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서 복용한다. 타박상과 종기에는 생풀을 짓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이른봄에 굵은 땅속줄기를 캐어 나물로 무치거나 가볍게 삶아 먹는다. 쓴맛이 있으므로 데쳐서 찬물에 잘 우려낸 다음 조리를 해야 한다. 어린순도 같은 방법으로 무쳐 먹을 수 있다.

 

- 몸에 좋은 산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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