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죽림 근처에서
산수유가 붉게 익어가며 늦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애기 유혈목이가 나들이 중입니다.
도깨비바늘 열매도 지나가는 행인의 바짓단을 갈구하듯이 기지개 켭니다.
붉은서나물
주홍서나물
인동덩굴 열매도 검게 익어가고,
농가 옆 밭둑에서 키우는 개미취
구절초
야산의 구절초
오갈피나무 열매.
꾸지뽕나무 열매
회잎나무
까마귀밥나무 열매가 참 많네요.
10차 삼씨 뿌리기
늦가을은 붉은 열매에 매달려 대롱대롱!
지나가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잠시나마 정신없었던 일상의 시간들도 잠시 멈추고 그렇듯 하늘 한 번. 땅 한 번. 크게 들숨과 날숨을 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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