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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나들이

10월 25일의 버섯 나들이

by 지암(듬북이) 2015. 10. 26.

 

 

 

 

 

바람이 제법 서늘합니다.

날은 추워지고 건조한 속에 콜록댑니다.  

바람결에 날린 기침소리에 두툼하게 부푼 볼 다람쥐 깜짝 놀라 허둥댑니다.

 

동정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개암다발버섯  

 

 

노란다발버섯

 

 

쓰러진 느티나무 고사목에 겨울구멍장이버섯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시루버섯

 

 

 

 

 

 

 

말뚝버섯

 

 

비단깔때기버섯(추정)

 

 

 

 

회색깔때기버섯(서리버섯)도 이제 끝물인 것 같습니다.

 

 

 

 

간혹 한 두개씩 드물게 만나다가 회색깔때기버섯의 균륜을 만납니다.  

 

 

같은 장소에서 만난 노란다발버섯과 개암다발버섯

 

노란다발버섯은 요즘에도 종종 잘 발생하는 버섯입니다.

치명적인 독버섯인만큼 식별에 주의를 요합니다.

그래도 이렇듯 해빛 아래 노란색이 조금 예쁘기도 하네요.

 

 

 

 

 

 

아래는 개암다발버섯

이미 그 시기가 다해서 만남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다가 위의 노란다발버섯 근처에서

발생한 개암다발버섯의 모습입니다.

주변을 살펴보아도 다른 개체는 만날 수 없고,

 

 

 

 

귀느타리

 

 

 

 

 

카페에 문의해 이름을 알게된 은사시진흙버섯(황철상황버섯).

관련해 상황버섯과 진흙버섯에 대해 알아보다가

에궁! 아직 확실하게 학명이 정립되지 않은 것 같네요.

배우는 입장에서는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명아주개떡버섯", "아까시흰구멍버섯"처럼

앞에 나무 이름을 넣고 진흙버섯을 뒤에 합치면 될 것도 같은데...


병꽃나무에 자생하는 진흙버섯: 병꽃진흙버섯.

은사시나무에 자생하는 진흙버섯: 은사시진흙버섯.

 

나중에 다시 찾게되면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해봐야겠어요.

 

 

 

 

 

 

 

 

 

 

 

 

아까시흰구멍버섯

 

 

 

 

 

 

명아주개떡버섯은 날이 많이 건조하면 이렇듯 하얗게... 

 

 

느타리는 갓 아랫면의 흰혹병을 확인해보세요.

 

 

말징버섯

 

 

 

 

바로 옆의 노균화된 말징버섯

 

 

그물버섯을 이렇듯 늦가을에도 만나게 되네요.

 

큰비단그물버섯

 

 

 

 

녹슬은비단그물버섯

 

 

 

 

젖비단그물버섯

 

 

 

 

 

도장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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