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제법 서늘합니다. 날은 추워지고 건조한 속에 콜록댑니다. 바람결에 날린 기침소리에 두툼하게 부푼 볼 다람쥐 깜짝 놀라 허둥댑니다.
동정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개암다발버섯
노란다발버섯
쓰러진 느티나무 고사목에 겨울구멍장이버섯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시루버섯
말뚝버섯
비단깔때기버섯(추정)
회색깔때기버섯(서리버섯)도 이제 끝물인 것 같습니다.
간혹 한 두개씩 드물게 만나다가 회색깔때기버섯의 균륜을 만납니다.
같은 장소에서 만난 노란다발버섯과 개암다발버섯
노란다발버섯은 요즘에도 종종 잘 발생하는 버섯입니다. 치명적인 독버섯인만큼 식별에 주의를 요합니다. 그래도 이렇듯 해빛 아래 노란색이 조금 예쁘기도 하네요.
아래는 개암다발버섯 이미 그 시기가 다해서 만남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다가 위의 노란다발버섯 근처에서 발생한 개암다발버섯의 모습입니다. 주변을 살펴보아도 다른 개체는 만날 수 없고,
귀느타리
카페에 문의해 이름을 알게된 은사시진흙버섯(황철상황버섯). 관련해 상황버섯과 진흙버섯에 대해 알아보다가 에궁! 아직 확실하게 학명이 정립되지 않은 것 같네요. 배우는 입장에서는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명아주개떡버섯", "아까시흰구멍버섯"처럼 앞에 나무 이름을 넣고 진흙버섯을 뒤에 합치면 될 것도 같은데... 병꽃나무에 자생하는 진흙버섯: 병꽃진흙버섯. 은사시나무에 자생하는 진흙버섯: 은사시진흙버섯.
나중에 다시 찾게되면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해봐야겠어요.
아까시흰구멍버섯
명아주개떡버섯은 날이 많이 건조하면 이렇듯 하얗게...
느타리는 갓 아랫면의 흰혹병을 확인해보세요.
말징버섯
바로 옆의 노균화된 말징버섯
그물버섯을 이렇듯 늦가을에도 만나게 되네요.
큰비단그물버섯
녹슬은비단그물버섯
젖비단그물버섯
도장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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