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느타리 유균들이 많았던 곳을 찾아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차로 10분 정도의 거리라 잠시의 시간을 내어..
매번 사진에 담으면서 느끼는 것은 팽이버섯도 참 사진빨을 잘 받는 버섯 중의 하나인 것 같다.
에궁!
기대했던 느타리의 성장한 모습은 얼마 볼 수가 없고,
다시 새로운 유균들이 돋아나고 있다.
요 며칠 사이에 날이 푹해서 철모르고 다시 나는가보다.
날이 추워지면 크지도 못할텐데...
느타리 몇 개 간섭하고 주변을 둘러본다.
12월 말경에 다시 한 번 들러봐야겠다.
온 김에 아직 가보지 않은 곳을 둘러보면서 15차 삼씨도 뿌리고,
흰구름송편버섯.
메꽃버섯부치를 만나 사진에 담아본다.
흰구름송편버섯과 같이 공생하고 있어 처음에는 무심히 지나치게 되었다.
치마버섯이 한가득이다.
흰갓옷솔버섯과 기계충버섯에 대한 구별이 어렵다.
줄버섯도 몇 개 만나보고,
아교버섯.
닮은 겹무른구멍장이버섯을 확인하기위해
아교버섯을 만나면 꼭 아랫면을 확인하곤 하는데,
만나기 쉽지않다.
구름송편버섯
고사목에 갈색털느타리가 많이 자생하고 있다.
은사시진흙버섯
마른진흙버섯
아까시흰구멍버섯이 제법 많다.
시루버섯
갈색꽃구름버섯과 갈색털꽃구름버섯에 대해 고민중이어서
사진에 담곤하는데 아직까지는 그 차이를 잘 모르겠다.
송곳니기계충버섯이 조금 특이하게 자라는 듯하다.
처음으로 만난 갈색땅주발버섯.
갓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이다.
2주후를 기약하면서 2시간 정도의 나들이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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