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12. 30일. 태안에서
패각은 탑 모양, 나탑은 원추형, 나층은 10층 내외이다. 봉합은 얕으나 뚜렷하고 각 나층은 약간씩 부풀어져 있다. 나륵은 가늘고 길쭉한 돌 벽돌로 쌓은 돌담처럼 보이며 이는 체층을 포함한 아래의 3층 정도에서 잘 나타나고 그 위층에서는 통상 닳아 없어진 개체가 많다. 종장륵도 있으나 나탑의 중간 부분에서는 잘 나타나지만 체층이나 각정 부위에서는 매우 약하다. 봉합의 밑에는 넓은 백색 띠가 둘려져 있는 개체가 많고 나층의 중간에 흑색 띠를 둘린 것도 있다. 봉대는 비늘모양의 주름이 있고 제공은 없다. 몸길이는 각고 26.1mm, 각폭 9.5mm이다.
내만의 간석지에 밀집되어 서식한다. 한국, 일본(혼슈우, 시코쿠, 아마미오오시마, 사가미만), 중국 등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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