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으로 2월 초 하루는 ‘머슴날’이라 하여 농사에서 기초적 의의를 가지는 중요한 일인 밭갈이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서 하나의 민속 명절로 쳐왔다. 밭을 가는 것은 흙의 힘을 기르기 위함인데, 전에는 기계 대신에 소에 쟁기를 채워 이 일을 했다. ‘밭갈이 가세’란 놀이는 이러한 모습을 형상화한 강강술래 놀이의 하나이다.
농부가 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논·밭을 갈듯이 새 학기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활동목표
· 새 학기를 준비하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는다.
· 전래놀이 노래를 즐겨 부른다.
· 농기구에 대해 안다.
이야기 나누기
· 새 학기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 전통 농기구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 노래의 설명을 듣고 감상한다.
· 고개 짓과 함께 한 장단씩 듣고 따라 부른다.
· 두 모둠으로 나누어 메기고 받으며 부른다. 역할을 바꾸어 부른다.
표현활동.1
· 세 명이 한 모둠이 되어 소, 쟁기, 농부 역할을 한다.
· “밭갈이 가세~”를 메기고 받으며 소와 쟁기는 등을 마주 댄 채로 팔짱을 끼고, 농부는 쟁기의 양 발을 들어 올린다. 소 역할을 하는 친구는 등을 90도로 구부린 상태가 되고, 쟁기를 맡은 친구는 소의 등에서 수평으로 하늘을 본채 눕게 된다.
- 소와 쟁기가 팔짱을 잘 끼는 것이 중요하고 쟁기를 놓으면 안 된다.
· 안전에 유의하며 역할을 바꾸어서 활동한다.
* 아이들끼리 하면 위험하기 때문에 교사가 받쳐주고 간단한 시범만으로 끝낸다.
표현활동.2
· 두 명이 한 모둠이 되어 쟁기와 농부 역할을 한다.
· 쟁기는 엎드려 양 팔로 땅을 짚고 농부는 쟁기의 양발을 올려 허리에 꽉 밀착시 킨다.
· 밭을 갈듯이 이리저리 움직이고, 안전에 유의하며 두 모둠으로 나누어 이어 달리기를 한다.
농기구 | 용도 |
절구 | 곡식을 빻거나 찧으며 떡을 치기도 하는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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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비 | 비탈이 심하거나 돌과 나무뿌리가 많아 쟁기를 쓸 수 없는 곳에서 땅을 일구는데 쓰는 원시적인 형태의 농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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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기 | 논·밭을 가는 농기구. ·술, 성에, 한마루를 삼각으로 맞춰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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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 | 쟁기로 갈아 놓은 흙덩이(쟁깃밥)를 잘게 부수거나 땅바닥을 판판하게 고르는데 사용하는 연장이다. 무논써레와 밭써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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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 | 짐을 얹어 사람이 등에 지는 우리나라 고유의 운반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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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 곡물에 섞인 협잡물을 가려내는데 사용하는 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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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 | 벼를 훑는데 쓰던 농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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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 |
연장하나를 두고 여러 사람이 협동하여 일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연장으로 흙을 파거나 떠서 던지는데 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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