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비교적 흔하고 제공이 있는 경우에는 보말고둥으로
제공이 없는 경우에는 밤고둥으로 동정했는데,
한국해양무척추동물도감에 제공이 있는 구멍밤고둥이 있음을...
다음에 물이 많이 나가는 사리 때 다시 한 번 확인해봐야겠다.
도감 설명을 보면 밤고둥과 보말고둥은 수심 5m 전후의 조하대에서,
구멍밤고둥은 수심 10m 전후의 조하대에서 발견된다고 하니 이를 참고하면서...
아래는 세 고둥에 대한 도감의 설명과 약간의 의견을 첨부.
보말고둥 | 밤고둥 | 구멍밤고둥 |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며 수심 5m 전후의 암반 및 자갈 조하대에서 비교적 흔히 발견되는 패각길이 2.5cm 전후의 중형 초식성 고둥류이다. |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며 수심 5m 전후의 암반 또는 자갈 조하대에서 비교적 흔히 발견되는 패각길이 3cm 전후의 중형 초식성 고둥류이다. | 우리나라 전 연안 해역에 분포하며 암반 조하대 수심 10m 이내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견되는 패각길이 3cm 전후의 중형 초식성 고둥류이다. |
패각은 두꺼우면서 단단하고 전체적으로 흑갈색 또는 녹갈색을 띠는 개체가 흔하다. | 패각은 전체적으로 짙은 흑갈색이며 두껍고 단단하다. | 패각은 전체적으로 짙은 흑갈색을 띠며 비교적 두껍고 단단하다. |
표면에는 각정부로부터 세로로 약간 기운 대각선 방향의 굵은 주름이 나타난다. | 패각표면에는 세로로 강한 골들이 형성되어 있다. | 패각 표면에는 굵은 세로줄의 골이 형성되어 있으나 다른 부착생물들에 의해서 덮여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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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은 열려있다. | 제공은 완전히 막혀 있고 주변은 황록색을 띤다. | 제공은 열려 있고 제공의 주변은 밝은 황갈색을 띤다. |
대부분 얕은 수심에 분포하고 식용으로 하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남획될 가능성이 많다. | 살아있는 개체의 경우, 이동 시 패각 밖으로 촉수만이 뻗어 있을 뿐 육질부의 발은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 경우에 따라 낮에도 활발히 움직이기는 하나 보통 바위나 큰 자갈의 아랫면에 부착해 있다. |
▼ 2016. 3. 12일. 태안에서
아래는 보말고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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