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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누리/식물 곳간

산나물이란?

by 지암(듬북이) 2016. 4. 5.



산나물



산나물은 재배하는 작물이 아닌 산이나 들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며 식용할 수 있는 식물 모두를 일컬어 말한다. 이 경우 어원상 ‘야생식용식물’이라고 부르는 것이 적합한 표현이겠지만 대개 산나물로 통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약 4,200여 종의 식물 중에서 식용 가능한 것은 2,500여 종이며 그 중에서 산나물은 약 300여 종 정도이다.

 

산나물은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고 있으며, 산뜻한 미각과 더불어 무공해 식품으로 일반 채소류에 비해 영양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무기질과 비타민 그리고 섬유질원으로서 우수하며 대부분이 약리적인 특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도 가치가 매우 높다.

 

산채류에는 참나물, 곰취, 떡취, 고사리, 고비, 두릅, 지장나물, 방풍나물, 곤드레, 장각나물 등 종류도 많다. 산나물은 대체로 햇순이 돋아날 때 바로 삶아서 먹거나, 데쳐서 말려 두었다가 묵은 나물로 이용한다.

 

 

´나물´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풀이나 나뭇잎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며, 산과 밭에서 나는 도라지, 두릅, 냉이 따위가 있다.

 

산나물’은 산에서 나는 나물을 말한다. 산에서 자라는 식물 중 먹을 수 있는 풀과 나뭇잎 등을 일컫는다.

 

‘멧나물’은 ‘산’과 ‘나물’의 합성어로, ‘산나물’을 일컫는 순 우리말이다.

 

´푸새´는 ‘산과 들에 저절로 나서 자라는 풀의 총칭’으로 순 우리말이다.

 

‘남새’는 ‘야채’와 ‘채소’의 사투리로 강원도 일부와 북한에서 사용한다. ‘남새’는 심어서 가꾸는 나물 또는 푸성귀 등을 말하는 것으로 무, 배추, 미나리 같은 채소(菜蔬)나 채마(菜麻)를 말한다.

 

‘푸른남새’는 북한에서 사용하는 말로 ‘푸른 잎을 먹을 수 있는 채소 종류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며, 시금치, 상추, 아욱, 쑥갓 따위를 일컫는다.

 

´멧남새´는 강원도 일부와 북한에서 사용하는 말로 ´산나물´을 말한다.

 

‘채소(菜蔬)’는 밭에서 기르는 농작물을 가르킨다. ‘채소밭’은 채소를 기르는 밭이다.

 

‘채마(菜麻)’는 먹을거리나 입을 거리로 심어서 가꾸는 식물이다. ‘채마밭’은 채마를 기르는 밭을 말한다.

 

산채는 산에서 흔히 자라는 식물 중에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물을 말한다. 산나물을 뜻한다.

 

야채 들에서 자라나는 나물이나 ‘채소’(菜蔬)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이 외에도 나물과 관련된 다음과 같은 순 우리말이 있다.

 

‘국죽’은 국에 밥이나 쌀을 넣어 끓인 죽을 말하며,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나물이나 푸성귀를 넣어 끓인 죽을 말한다.

 

‘반대기’는 가루로 반죽한 것이나 삶은 푸성귀 따위, 고기 다진 것 등을 얄팍하고 둥글 넓적하게 만든 조각을 말한다.

 

‘우거지’는 푸성귀를 다듬을 때 골라 놓은 겉대나 떡잎을 뜻한다. 또는 김장이나 새우젓 등의 맨 위에 덮는 맛이 떨어지는 부분을 말한다.

 

‘시래기’는 무청이나 배추의 잎을 엮어 말려서 보관하다가 볶거나 국을 끓이는 데 쓴다.

 

‘진잎’은 푸성귀의 날것이나 절인 것을 말한다. 콩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진잎을 잘게 썰어 넣고 다시 끓여내는 데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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