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활동 중에서 "토끼야 놀아라 깡총깡총 잘논다."
남생이놀이는 강강술래 놀이요 중의 하나이다. 자진강강술래를 하다가 지치면 선소리꾼이 가쁜 숨을 돌리며 자진모리 가락의 남생이놀이를 부른다.
이 곡은 거북이나 자라같이 생겨 흉내를 잘 내는 남생이처럼 남생이의 몸짓을 흉내내며 노는 놀이요로, 기우뚱 기우뚱 남생이의 흉내를 내기도 하고 재주 있는 사람을 데려다가 익살스러운 몸짓이나 춤을 추게 하기도 하며 또는 배역을 미리 정하여 춘향이, 방자, 양반, 색시, 포수, 토끼, 원숭이 등의 흉내를 내게 한다.
* 남생이는 민물에 사는 거북이를 말하며, 남의 흉내를 잘 낸다고 한다. 절래절래(또는 촐래촐래)라는 말은 경망스럽고 까불거리며 행동하는 모양을 흉내낸 말이다.
*사진출처: 한국자연공원협회
남생이 대신 다른 동물의 모습이나 행동을 흉내내는 말로 바꾸어 가며 부를 수도 있다. 이때에는 절래절래라는 말 대신 그 동물의 모습이나 행동에 알맞은 말을 넣으면 된다.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 이름을 부를 수도 있고, "키가 큰 사람 놀아라"와 같이 어떤 특징을 넣을 수도 있다.
이와 같은 남생이놀이는 하나의 놀이로 행해지기도 하며, 강강술래에서 고사리꺾기, 청어엮기, 덕석몰기 등의 다른 놀이와 엮어져 행해지기도 한다.
`남생이와 생태교란종‘붉은귀거북’에 대한 이야기 활동
` 남생이 노래 부르기
- 교사가 먼저 ‘남생아 놀아라’노래 전체를 들려준다.
- 어울리는 표현과 함께 메기고 받으면서 노래를 경험한다.
- 노랫말 바꾸어 부르기
다양한 동물들의 이름과 모양, 소리를 적용하며 노랫말을 바꾸어 부른다.
- 노래에 어울리는 춤사위를 경험한다.
- 각 동물과 상황을 제시하며 어울리는 노래와 함께 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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