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흐리고 일기예보에도 흐리고 곳에따라 소나기 내린다고 한다.
간혹 후두둑 빗방울 소리에 고민하다,
잠시 다녀오기로...
산수국이 작은 계곡 주변으로 환하게 피기 시작했다.
산은 점점이 짙어지기 시작하고,
날이 흐려 사진도 선명하지가 않다.
큰까치수염이 한창이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가 50∼100cm이고 원기둥 모양이며 가지가 갈라지지 않고 밑 부분이 붉은빛을 띤다.
어렸을 때의 추억으로 연한 잎 하나 따 먹었다.
시큼한 맛의 여운이 아직도 입안에 맴도는 것 같다.
큰뱀무가 벌써 열매를 맺고 있다.
엉겅퀴.
고삼
길골풀과 산괭이사초.
붉나무 잎줄기에 청동풍뎅이 주무신다.
날이 흐려서 그런지, 아님 늦잠꾸러기라 그런지...
곰딸기는 꽃을 준비중이다.
보통 7월초 지나면서 꽃이 지고 열매가 익기 시작하는 것 같다.
참취는 아직 꽃을 준비하려면 멀은 것 같다.
산행의 재미를 조금 더해주는 삼씨 뿌리기.
명아주개떡버섯으로 추정
벌집구멍장이버섯.
벌써 광대버섯이 나오기 시작한다.
개나리광대버섯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애도 치명적인 맹독성 버섯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중독되어 사망한 예가 있으므로 -새로운 한국의 버섯
불로초도 꼬물꼬물? 나오기 시작한다.
갈색털느타리
우산애주름버섯으로 추정
털중나리가 눈에 확 안겨든다.
초록의 숲속 중간중간 붉은 색의 나리가 수 놓고 있다.
산수국은 무더기로 피어있어 그다지 예쁜줄 몰랐다가,
사진에 담고보니 수수한 색감에 다시 한번 들여다보게 된다.
딱총나무 열매가 붉게 익어가고 있다.
2주만의 산행이라 그런지..
조금 쉬었다고 그런지...
아니면 숲이 우거져서 그런지..
.
.
.
길이 없는 숲속 나들이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비비추로 추정.
산옥잠화와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에궁!
숙제다.
노루오줌도 하나 둘.
꽃이 피기 시작한다.
고추나물
왕팔랑나비.
새로운 친구인가싶어 반짝 들여다보았더니,
밀나물이다.
내려오는 길.
밤꽃향 가득하다.
버찌가 익었다.
몇 개 따먹다보니 제법 맛이 좋다.
여전히 날은 흐리고,
빗방울 몇개씩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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