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찌를 활용한 생태 놀이
“버찌야 놀자”
버찌는 검거나 붉은빛을 띤 핵과의 하나로, 장미목 벚나무속에 딸린 벚나무·신양벚나무·양벚나무·왕벚나무 등 여러 식물의 열매를 구분하지 않고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6~7월에 장과(漿果)로 익는 열매는 버찌라고 하여 날 것으로 먹거나 술을 빚어 먹는다.
버찌의 정의는 언어권마다 제각각인데, 일반적으로 붉고, 알이 앵두보다 굵되 자두보다는 작은 벚나무속 식물의 열매를 모두 '버찌'라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표준어인 '버찌' 외에도 양벚나무(영어: Sweet Cherry)와 신양벚나무(영어: Sour Cherry)의 버찌를 따로 체리라 일컫기도 한다.
벚나무는 보통 가로수로 심기도하고, 집 주변에서도 키우기도 한다. 도심지나, 도로변의 버찌는 식용으로 하기에는 오염과 약 등으로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야산에서도 종종 산벚나무를 만날 수 있는데, 깨끗한 벚나무 열매 (버찌)로 아이들과 함께 놀이해보자.
사전에 벚나무와 버찌에 관해 이야기 활동을 한다.
- 벚나무의 생태, 산벚나무와 팔만대장경 등
진드기와 벌레 등에 주의하면서 버찌를 따서 그 맛을 경험하고 이야기 나누기 활동을 한다.
버찌의 익은 상태와 맛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버찌를 먹다보면 자연스레 씨를 뱉게 된다.
연결해서 버찌 씨앗 멀리 뱉기 놀이를 짝꿍과 혹은 모둠으로 놀이한다.
한참 먹다 둘러보면 친구들의 입 주변과 혀, 손 등에 버찌 물들어있고 자연스레 웃음이 나온다.
손톱과 입술에도 한 번 버찌를 이용해 발라본다.
멋진 자연인처럼 얼굴에도 쓱쓱 발라본다.
아직 익지 않은 붉은색의 버찌는 작은 구슬이 되고, 총알이 되고, 홀짝 놀잇감이 된다.
나뭇가지를 활용해 땅에 작은 홈을 파고, 금을 그어 돌치기 놀이와 연계해 활동 할 수 있다.
이렇듯 한참을 버찌와 놀다 준비해간 비닐봉지에 잘 익은 버찌를 담아온다. 봉지를 조물조물 주물러 씨앗과 과육을 분리한다.
버찌에서 나온 물로 다양한 염색놀이와 색칠놀이로 연계해 활동한다.
씨앗은 자연물 만들기 재료(눈)나, 총알놀이(볼펜 활용)로 활용한다.
활동을 끝내면서 버찌의 맛과 놀이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기를 한다. 같이 놀이한 버찌에게 이름을 불러주고 고마움을 이야기 한다.
버찌야! 고마워. 너랑 놀아서 참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또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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