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따기 극놀이 활동을 진행하는데,
소극적인 친구들이 제법 있어 어떻게하면 적극적으로 참여할까 고민하다가
놀이와 접맥했더니 서로 하겠다고 아우성이네요. ㅎㅎ
할아버지: (지팡이를 짚고 꼬부랑 허리 걸음으로 수박 농사를 짓는 할머님 댁에 간다.) 할멈. 집에 있어.
할머니:(물레를 돌리다가) 무슨 일로 왔어?
할아버지: 수박 사러 왔지.
할머니: 아직 씨도 안 뿌렸어.
할아버지: 에잉! 뽕(방귀 뀌는 동작을 하고 제자리로 온다.)
- 아이들 스스로 극 놀이 할 수 있게끔 유도한다.
* 위의 내용에서 할아버지는 방귀를 뀐 다음 지팡이를 놓고 큰 원을 한 바퀴 돌아 자기 자리에 오면 할머니한데 벌칙을 안 받는다.
"비켜라! 할배 달린다. 길을 비켜라."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한바퀴 돌기 전에 건드리면 벌칙을 부여할 수 있다.
"이놈의 할배가 방귀를 뀌고 가. 에잉!"
(엉덩이 찰싹!)
아직 싹도 안 났어.
잎도 안 났어.
꽃도 안 폈어.
아직 주먹만해.
먹을만한데, 직 접 따 가시오.
우리 친구들이 극놀이도 힘차게 하고, 방귀도 힘차게 뀌고 신나게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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