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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누리/국악 나들이

수박따기 놀이활동

by 지암(듬북이) 2016. 6. 30.



수박따기 극놀이 활동을 진행하는데,

소극적인 친구들이 제법 있어 어떻게하면 적극적으로 참여할까 고민하다가

놀이와 접맥했더니 서로 하겠다고 아우성이네요. ㅎㅎ



 

할아버지: (지팡이를 짚고 꼬부랑 허리 걸음으로 수박 농사를 짓는 할머님 댁에 간다.) 할멈. 집에 있어.

할머니:(물레를 돌리다가) 무슨 일로 왔어?

할아버지: 수박 사러 왔지.

할머니: 아직 씨도 안 뿌렸어.

할아버지: 에잉! 뽕(방귀 뀌는 동작을 하고 제자리로 온다.)

- 아이들 스스로 극 놀이 할 수 있게끔 유도한다.


* 위의 내용에서 할아버지는 방귀를 뀐 다음 지팡이를 놓고 큰 원을 한 바퀴 돌아 자기 자리에 오면 할머니한데 벌칙을 안 받는다.

"비켜라! 할배 달린다. 길을 비켜라."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한바퀴 돌기 전에 건드리면 벌칙을 부여할 수 있다.

"이놈의 할배가 방귀를 뀌고 가. 에잉!"

(엉덩이 찰싹!)

 

아직 싹도 안 났어.

잎도 안 났어.

꽃도 안 폈어.

아직 주먹만해.

먹을만한데, 직 접 따 가시오.


우리 친구들이 극놀이도 힘차게 하고, 방귀도 힘차게 뀌고 신나게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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