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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나들이

인근 고산의 야생화와 버섯.1

by 지암(듬북이) 2016. 10. 13.

한글날.

인근 고산에 방문하고 그 흔적들을 남긴다.


아직 만나지 못한 버섯들을 꿈꾸며 지도 검색을 통해 적당한 곳을 찾아보고...

엉뚱한 곳을 들여다보느라 만나고자 했던 버섯과는  다음을 기약해본다.


고산에서 만난  처음으로 불러보는 야생화와 버섯들이 있어

또 그렇게  다음의 시간들을 기다린다.




정상에서 약간 내려간 부분에서 담은 풍경.

하늘과 산과 가을의 향이 진하다.



초입 부분에는 억새들이 바람에 흔들대며 열심히 꽃을 피우고 있다.







박주가리 씨방이 영글어가고,



개쑥부쟁이는 흐드러졌다.





차풀





쇠서나물



노란 이고들빼기와 산국이 깊어가는 가을의 숲속을 꾸미고,





구절초도 바람 타고  한들거린다.







기름나물



오이풀





약간 골짜기 부근에 무더기로 덩굴진 새삼을 발견하고 잠시 내려가 만나 보았다.



누리장나무의 열매는 외계인 같기도하고, 검정 꼴뚜기 같기도 하다.





수리취가 자주 보이고 있다.  





산국과 이고들빼기와 함께 숲을 수 놓고 있는 꽃향유.







정영엉겅퀴





능선 부근에 노루궁뎅이가 늙어가고 있다.

서향쪽의 능선을 타야 했는데,

 북향의 아랫면에 제법 큰 버섯들이 보여 잠깐 구경한다고 내려간 다음,

그 길을 엉뚱하게 틀었다.







산부추도 한창이고,



우산나물이 무성하다.



큰참나물 열매



우산나물의 씨앗


올바르게 부르지 못한 버섯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잘못된 버섯에 대한 조언을 구하면서

야생버섯의 채취와 식용은 백번천번 조심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 중간에 산속 친구 뱀 사진도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아랫면에 보이기 시작한 흰주름버섯.

손으로 만지면 대는 황색을 띈다.





넓게 갓을 펴고 유혹하듯 보이는 버섯의 대부분이 주름버섯속이다.









맨 처음에는 잔나비불로초인가 싶어 이리저리 살펴보니

장미잔나비버섯이다.




각종 활엽수 고사목에서 발생하는 덕다리버섯,

침엽수 또는 활엽수의 고사목에서 발생하는 붉은덕다리버섯.

전체적인 모양과 색으로 붉은덕다리버섯으로 추정.



오늘도 기약없는 삼씨 뿌리기는 계속된다.



좀말불버섯





투구꽃으로 잘못 알고 있었던 세잎돌쩌귀





노란다발버섯이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







참반디 열매



미동정





주홍여우갓버섯



무당버섯속



흰둘레그물버섯





귀느타리도 이제 서서이 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말불버섯





사스레젖버섯





마귀광대버섯





무당버섯속



맑은애주름버섯





세로줄애주름버섯





노란젖버섯







황소비단그물버섯





거의 같은 곳에서 발생하는 큰마개버섯







고산에서 만난 뱀 친구 또한 색다르다.

겨울나기 준비에 제법 통통하다.





고동색우산버섯




노란턱돌버섯







금빛소나무비늘버섯





끈적버섯속







긴목말불버섯



회갈색눈물버섯(추정)






단풍취 열매



조금 높은 곳에 노루궁뎅이가 한창 물 오르고 있다.



붉게 유혹하는 천남성.



세발버섯



종종 궁뎅이들을 만난다.



황금흰목이로 추정.





콩버섯으로 보기에는 너무 큰 것 같고,

단면의 모양은 콩버섯인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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