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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누리/국악 나들이

참새와 허수아비- 상호작용과 발문 적용하기

by 지암(듬북이) 2016. 10. 23.


` 활동목표

1. 허수아비와 참새의 생태, 농부님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2. 참새와 허수아비 표현활동과 음률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표현과 신체발달을 돕고 대집단 놀이의 즐거움을 경험한다.



` 환경 설정

1. 매트와 줄 등을 활용해 둥근 논두렁을 만들어 놓는다.


내가 하고 싶은 활동

- 논두렁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친구들이 플라스틱 상자를 활용해 벼를 키웠을 때 필요했던 것은 무엇인지 모둠별 이야기 나누어 볼까요? : 흙, 벼 모종, 물..등)

- 확장활동: 물이 필요한 식물과 수생식물로의 확장해보기

 

이처럼 ‘논두렁’은 물이 빠져 나가지 않도록 논의 가장자리에 흙으로 둘러막은 작고 얕은 둑이랍니다.

친구들도 매트를 가지고 물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논두렁을 만들어볼까요?

친구들 스스로 자유롭게 논두렁을 만들어볼 수 있게 상호작용하기.




2. 허수아비를 만들어 세워 놓는다.

 

내가 하고 싶은 활동

- 허수아비에 대해 모둠별 이야기 나누기(발문을 어떻게 할 것인가?)

‘허수아비’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새들을 쫓기 위한 목적으로 사람이나 동물 모양을 만들어 논밭에 세워 두는 조형물인데, 이처럼 우리들의 목적에 의해 여러 가지 조형물들을 세워 놓곤 합니다.

대표적으로 장승과 솟대를 들을 수 있으며 우리가 쫓아내거나 막고 싶은 것은 무엇이 있는지 이야기 나누어 볼까요?

 

- 야외 활동에서 나뭇가지와 나뭇잎, 칡 등 식물을 활용해 허수아비 만들기와 원 입구에 장승처럼 세워 놓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상호작용하기.




 

` 활동 내용

 

1. 지난 차시의 ‘잠자리 꽁꽁’을 노래 부르며 놀이와 연계한다.

마지막 꽁꽁 부분에 소모둠으로 만들 수 있게끔 넷, 아니면 다섯을 제시하고, 친구들은 4명씩 서로 끌어안는다.

모둠별 손을 잡고 둥글게 앉은 다음 간단한 몸 풀기 활동과 인사하기.

 






2. 가을 들판과 가을 풍경에 대한 소개, 참새의 등장과 발문하기

- 교사는 사전에 아이들 스스로 각 모둠의 이름을 만들 수 있게 상호 작용한다.

 

참새 친구가 풍요로운 가을 날 힘들게 나타납니다.

참새: (힘이 없이 등장한다.) 아! 말할 힘도 없구나. 너무 배가 고파. 빨리 먹이를 구해야할텐데.... 어떤 먹이가 좋을까?

 

- 교사는 참새에서 교사로 전환한 다음 발문하기.

 

- 각 모둠에서 나온 여러 가지 먹이를 이야기하고 정리해주기

친구들이 이야기한 나비와 벌레, 잠자리, 지렁이, 곡식, 벼..그리고 똥은 잘 모르겠어요. 똥 안에 소화되지 않은 콩이 남아 있다면 똥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ㅎ

이처럼 참새는....

 

 

텃새이지만 농작물의 수확기에는 제법 먼 거리까지 날아가 먹이를 찾는다. 나무 위나 땅 위에서 먹이를 찾아다니는데 땅 위에서는 양쪽 다리를 함께 모아 뛰고 날 때는 파도모양을 그리면서 날아오른다. 일정한 지역에 머물다가 저녁 때가 되면 나무 숲에 모여 지저귄다.

여름철에는 딱정벌레·나비·메뚜기 등의 곤충류를 많이 먹고 그 외 계절에는 곡물의 낟알·풀씨·나무열매 등 식물성을 주로 먹는다. 특히 가을철 수확기에는 허수아비, 은박 반사줄, 바람개비, 맹금류 울음소리, 폭발음 등으로 퇴치 수단을 세워야 할 정도로 농작물 수확에 큰 피해를 주는 유해 조류이긴 하지만 해충 등의 벌레를 잡아먹기도 하기 때문에 농업에 있어 중요하다. 실제로 마오쩌둥의 대약진 운동 당시 참새들이 수난을 당하면서 해충들이 늘어난 적이 있다.

 

기본적으로 식물 종자를 먹는 Seed-eater이며, 특히 곡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동물성 먹이로는 나비·나방류의 성충 및 유충, 갑충류, 메뚜기류 등의 소형곤충 및 거미류를 먹는다. 특히 새끼에는 나비·나방류의 유충을 주로 먹이며 때로는 종자를 먹이기도 한다. 주택지에 서식하는 참새는 가정에서 나온 잔반과 같은 비자연적 먹이에 의존하는 경우도 있다.







 

3. 농부님과 허수아비 등장.


힘을 얻은 참새는 농부님이 정성껏 키운 벼들을 맛있게 쪼아 먹었답니다. (교사는 탱탱볼, 비치볼 등을 활용해 참새를 만들고 친구(벼)들의 머리를 쪼아 먹는다. * 서로 벼가 되려는 아이들. 교사는 모든 친구들의 머리를 탱탱볼(참새)로 건드려준다.)

 


 

참새(교사): 와! 너무 맛있고 배 부르다. 내일 와서 먹어야지!

교사는 참새에서 농부로 전환.

농부: 가을날 햇살아래 벼들이 잘 익어가는구나! (논을 살펴보다가 낟알이 많이 없어진 벼들을 발견한다.)

이럴 수 가! 정성껏 키운 벼들을 다 쪼아 먹었구나.(*여러 친구들이 참새가 쪼아 먹었다고 알려 주었다.)

 

농부: 친구들. 참새를 어떻게 하면 쫓아낼 수 있을까?

아이들은 모둠별로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고 농부님은 각 모둠별 이야기를 확인하고 정리하거나 다시 모둠별 이야기 활동으로 진행한다.

 

농부: 막대기로 때린다, 상어를 갖다 놓는다, 코끼리로 밟는다, 총을 쏜다, 벌레를 한 곳에 모아 놓은 다음 참새가 모여 있을 때 쫓아낸다, 허수아비를 세운다, 힘차게 소리 지른다, 그물을 친다, 슈퍼맨이 되어서 쫓아낸다, 똥을 눈다. 등

- 친구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에 대해 하나씩 발문하기.









농부: 고마워! 그럼 친구들이 이야기 한 것 중에서 먼저 허수아비를 만들어 볼께요. 어떤 허수아비가 좋을까?

 

* 아이들은 여러 가지 자세와 표현을 보여 주었다.

돌아가면서, 혹은 재미있거나 창의적인 허수아비 표현을 모든 친구들이 논두렁에 빙 둘러선 다음 같이 따라한다.(교사는 함께 허수아비 표현을 따라 하면서 다섯까지 숫자를 세어 친구들이 얼음 할 수 있게 한다.)

 














(참새가 다시 등장한다.)

참새: 깜짝! 에궁! 농부님이 아니라 허수아비였잖아.

요즘 우리 참새들이 얼마나 똑똑한데...

안녕하세요. 허수아비 할아버지.

잠깐 머리 위에 쉬었다 갈께요.

(참새는 다시 벼를 쪼아 먹고)

(농부님이 다시 등장한다.)

농부: 허수아비로는 안 되겠어.

(허수아비를 뽑아 다른 곳에 세워 둔다.)

힘차게 소리를 질러서 쫓아내야 하겠어.

어떤 소리와 어떤 몸짓으로 쫓아낼까?

아이들: 다양한 소리와 표현을 보여 주었다.

 

- 함께 그 소리와 표현을 한 다음 옛 조상님들의 ‘새 쫓는 소리’를 경험한다.

 

후여~ 후여~

후여딱딱새야 후두박딱딱새야

우리 논에 앉지 말고 남의 논에도 앉지 마라

후여~

 

- 노랫말에 어울리는 표현을 친구들과 함께 만들며 노래 부르기

 

농부님: 고마워. 친구들 덕분에 올해도 벼를 잘 지키며 풍성하게 수확할 수 있게 되었어.





참새와 허수아비

(울면서 참새가 등장한다.)

허수아비: 참새야. 왜 울고 가니?

참새: 작년에 집을 짓고 알을 낳았던 순희네 집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공장이 들어서서 집을 지을 수가 없어요. 흑! 흑!

허수아비: 그럼 이 할아버지 겨드랑이에 집을 짓도록 해요.

참새: 간지러우면 어떻해요.

허수아비: 괜찮단다. 이 할아버지는 행복하게 참아낼 수 있지.

 

참새 노래 부르기 * 조금 더 고민하고 풀어가야 할 숙제

참새야 참새야 너 어디 가니

순희네 처마에 알 나러 간다.

참새야 참새야 너 어디 가니

귀여운 아기에 밥 주러 간다.

 

- 메기고 받으며 노래를 부른다.

- 노랫말과 어울리는 표현 함께 만들며 노래 부르기

- 노랫말을 바꾸어 부른다.

- 둘 씩 짝을 지어 서로 마주 선 다음 무릎 굴신과 좌.우 이동을 통해 노래에 어울리는 표현을 한다.

- 마지막 밥 주러 간다에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친구는 알 역할을, 진 친구는 엄마 아빠 참새가 되어 품어준다. (역할 바꾸기).

- 이긴 친구는 허수아비를, 진 친구는 참새가 되어 집을 짓는다.

(역할 바꾸기).

 

참새와 허수아비 놀이

- 먼저 논둑을 걸으면서 '후여' 새를 쫒고 나서 놀이 설명과 함께 놀이를 진행.

- 동그랑땡 놀이를 응용한 놀이로 두 모둠으로 나눈 다음 한 모둠은 참새를 한 모둠은 허수아비 역할을 한다. 겹 원 안(밖)에는 곡식을 상징하는 궁채, 종, 색깔공 등 을 5개 정도 넣어둔다.

겹 원 밖(안)에서 자유롭게 나는 참새는 원 안(밖)의 곡식을 허수아비를 피해서 곡식을 하나씩 가지고 나오거나 모은다.

겹 원에는 허수아비가 자리하고 참새는 겹 원 밖(안)에서 놀이를 시작한다.

(* 허수아비가 밖으로 나가려면 깨금발을 한다).

허수아비에게 걸린 친구는 놀이에서 빠지고 곡식을 모두 가지고 나오거나 모으면 된다.

허수아비도 금을 밟으면 놀이에서 빠진다.

 

- 역할을 바꾸어 놀이를 진행한다. 각 모둠별 모은 먹이의 수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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