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2. 21일. 오창 작은 야산에서 만난 불로초.
이때쯤의 불로초는 벌레를 먹거나 썩어서 나뭇가지 같은데, 그래도 깨끗한 편이다.
아랫면을 보면 역시나 곰팡이가 피었다.
1년생 불로초는 남향의 작은 야산에서도 흔하게 만날 수 있다.
베어낸지 3~ 5년 정도 지난 참나무 그루터기, 무덤가 주변에 많이 발생하고, 불로초가 발생한 지 그 다음해에 가장 크게 자라는 것 같다.
다시 2~3년이 지나면 그 크기가 작아지면서 개체수는 많아진다.
그러면서 점점 사라지는 것 같다.
표면은 평활, 테 모양 홈이 생기며 때로는 방사상으로 가는 주름이 생긴다. 갓의 색은 생육 초기에는 난황색. 후에는 황갈색∼적갈색. 더 오래 되면 밤갈색∼흑갈색이 된다. 표면에 칠 모양의 광택이 난다. 때로는 하면의 포자가 비산되면서 덮여서 적갈색을 나타내기도 한다.
살은 코르크질, 상하 2층으로 되어 있다. 위층은 거의 흰색. 아래층은 연한 육계색인데 위층보다 다소 단단하다. 대의 살은 갓보다 단단하다.
관공: 표면은 처음에는 허연색∼선황색이다가 손으로 만지면 어두운 색이 된다. 오래된 표본은 진한 계피색이다. 관공의 길이는 1cm 정도까지, 구멍은 원형이고 4∼5개/mm, 미세하다.
대: 측생 또는 중심생, 길이 5∼15cm, 굵기 0.5∼2cm 정도, 흑갈색∼흑색. 흔히 불규칙하게 오철이 있거나 굴곡된다. 두껍고 단단한 각피가 덮여 있다.
발생: 활엽수 뿌리의 심재부후균이며 입목의 지면 부근 또는 부근 토양, 그루터기 등에 발생.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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