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 누리/국악 나들이

굿거리장단

by 지암(듬북이) 2017. 5. 25.

 




① 장단 통일안

 

 

② 유아용

 






이야기 나누기



` 구연활동 ‘청개구리’

` 구연재료: 궁굴채: 엄마 개구리, 유아용 궁채: 아기 청개구리, 열채: 뱀




 


 

옛날 옛적에 엄마 청개구리와 아기 청개구리가 살고 있었어요.

아기 청개구리는 엄마 말을 잘 듣지 않는 개구쟁이였어요.

“얘야! 빨리 옷을 입고 유치원 가야지.”

“싫어, 싫어! 더 잘꺼야.”

“자, 아가야. 그러지 말고 엄마처럼 해보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굴개 굴개, 굴개 굴개.”

"아니 개굴 개굴 해야지. 굴개 굴개가 뭐니, 자, 개굴 개굴"

"음메~"

    “쯧쯧......, 무슨 애가 저리 반대로만 할까? 통 말을 듣지 않으니 원!”

엄마 청개구리는 마음이 아팠어요.



어느 날  연못에 낼름낼름 뱀이 들어왔답니다.

" 낼름 낼름~! 이 연못에 맛있는 청개구리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지.

이제 숨어있다가 이곳을 지나가는 청개구리를 잡아 먹어야지!"


연못에 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가야! 연못에 뱀이 있으니, 유치원에 갈때에 멀더라도 숲속길로 가야해요.

 연못길로 가면 큰닐나요. 알았죠"

"흥! 내가 엄마 말을 들을줄 알고...신난다! 이렇게 연못길로 가니 참 재미있구나."

" 낼름낼름~ 맛있는 청개구리구나."

"으악! 뱀이다. 엄마 도와줘."

 

(아기 청개구리의 소리를 듣고 아기를 구하러 온 엄마 개구리는 뱀과 싸우기 시작한다.

 엄마 개구리는 뱀의 혀를 잘라 물리칠 수 있었지만, 마지막에 물리고 자리에 눕게 된다.)



“얘야! 내가 곧 죽을 것 같구나. 내가 죽거든 산에 묻지 말고 냇가에 묻어 다오.”

엄마 청개구리는 아기 청개구리가, 산에 묻을 거라는 생각에 일부러 반대로 말하고는 숨을 거두었어요.

“으아앙~ 엄마! 잘못했어요.  엄마 말대로 술속길로 갔으면 뱀을 만나지 않고, 엄마가 나를 위해 뱀과 싸우지도 않았을텐데....엄마! 잘못했어요. 엉엉! 엄마!”

눈물을 흘리며 후회해도 이미 하늘나라에 올라간 엄마 개구리는 살아 돌아올 수 없었답니다.

아기 청개구리는 울면서 엄마를 냇가에 묻었어요.

“흑흑, 살아 계실 때 엄마 말씀을 잘 들을 걸. 흑흑흑....”

처음으로 엄마 말을 들은 거지요.

그래서 청개구리는 비만 오면 엄마 무덤이 떠내려 갈까봐 지금도 ‘개굴개굴’ 슬프게 울고 있답니다.





* 구음 익히기: 굴 개 청 개구리 너무 슬퍼

                   우 리 똥 강아지 하하 웃죠






▲ 시간 관계상 사전에 충분한 표현활동을 못하고 바로 장구 연주를 했는데...

사물악기 연주는 못하더라도 표현활동을 하지 못한 아쉬움.
















* 난타북과 함께 굿거리장단과 산도깨비를 연주해요.































'아이 누리 > 국악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꿩꿩 장서방   (0) 2017.06.08
단오와 놀이 - 여러가지 씨름 놀이   (0) 2017.06.01
부모참여수업 - 소만의 놀이와 부엉이   (0) 2017.05.18
부엉이와 붓   (0) 2017.05.17
실구대소리   (0) 2017.05.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