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말(10월 29일)에 제법 간섭했던 느타리 구광자리가 궁금하기도 했고,
봄 소식을 기다리며 잠시 인근 야산을 둘러보았다.
1월 20일.
▲ 갓 아랫면의 자실층(미로형~치아상)을 보고 그물주름구멍버섯으로 추정
▲ 흔한 기와옷솔버섯
▲ 소나무(적송) 고사목에서 발생한 밤털구멍버섯
▲ 조개껍질버섯
▲ 바위손
▲ 구름송편버섯
▲ 송곳니기계충버섯
▲ 1년생 마른진흙버섯
▲ 2년째의 마른진흙버섯
▲ 삼색도장버섯
▲ 줄버섯
▲ 줄버섯도 숙주목과 자라는 환경에 따라 그 모양에 조금씩 차이가 난다.
작년에 제법 간섭했던 느타리 구광자리에 도착했다.
간섭헸던 자리에서 새로 발생한 느타리는 없었고,
그 주변을 탐색하면서 자연 건조된 느타리를 만날 수 있었다.
▲ 2017년 10월 29일에 만난 느타리
▲ 에궁!
▲ 흰혹병을 제거하고 쓸만한 느타리를 간섭했다.
잘 말린 다음 믹서기로 갈아 이런저런 요리에 넣어서 사용하면 좋다.ㅎㅎ
▲ 제법 싱그러운 느타리도 어느 정도 눈에 보이는데, 꽁꽁 얼었다.
▲ 개체수가 적어 얼굴보기 어려웠던 팽이도 만나고,
▲ 털목이
▲ 꽃흰목이
작은 계곡을 따라 오르며 멧돼지의 흔적이 계속 보인다.
스틱을 나무에 치며 헛기침을 하며..
부스럭 소리에 멈춰 확인해보니 30여미터 부근 능선에 엄마 멧돼지와 아기 멧돼지가 보인다.
주변을 빠르게 확인한 다음(도망갈 나무와 바위) "훠이! 훠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않고...
안심한 다음 계곡을 따라 10여미터 가는 중.
사라졌던 녀석들이 다시 반대쪽을 향해 치달렸다.
순간 얼음이 된채 멀뚱멀뚱!
항상 멧돼지가 알아서 먼저 피하지만, 만나는 횟수가 빈번해지면서 조금은 불편하기도하다.
자주 만나면 익숙해질만도한데...
▲ 불로초
▲ 껍질꽃구름버섯
▲ 흰구름송편버섯
들판에 내려와 봄 소식이 궁금하다.
▲ 광대나물
▲ 꽃다지
▲ 달맞이꽃
▲ 지칭개
▲ 냉이
▲ 뽀리뱅이
▲ 배암차즈기
▲ 돌나물
▲ 미국쑥부쟁이
▲ 익모초
▲ 낭아초
▲ 사위질빵
그렇게
들판에서는 빛 내리고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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