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전날 밤 밀린 서류작업을 하느라 조금 늦게 일어나고,
청소도 하고, 설겆이도 하고...
싱크대가 너무 더러워 한참 간섭하다보니 10시가 넘었네.
집에 있을까? 하다 좀 쑤신다.
김자반 비빔밥을 준비하고, 가까운 쌍곡계곡으로 ...
ㅜㅜ
별로다.
계절갈이하는라 그런지는 몰라도 야생화도 버섯도 다양하지가 않고,
개체수도 그렇게 많지도 않다.
쌍곡휴계소에 주차를 하는데,
개인 소유지라며 주차비 5천원을 내야한다고 한다.
ㅜㅜ
여차저차.
계곡은 맑고 물도 풍부하다.
물소리, 새소리가 5만원의 가치로 다가온다.
너무 싼가? ㅎㅎ
▲ 개옻나무
▲ 물은 맑고....
▲ 함박꽃나무가 한창이다.
이미 지거나, 활짝 피거나, 꽃망울 준비하거나...
함박꽃나무는 한 나무에서 꽃의 생성에서 소멸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것 같다.
▲ 안녕! 산철쭉. 내년을 기약하자!
산철쭉 한창일 때. 사진에 담으면 괜찮을 것 같다.
▲ 돌단풍도
▲ 습지등불버섯을 많이 만나고 들여다보았다.
▲ 쌍곡폭포의 여러 모습.
▲ 노박덩굴
▲ 개복숭아 열매
▲ 물놀이. 혹은 알탕 하기에 좋은 웅덩이들이 많다.
▲ 산골무꽃
멍석딸기 | 산딸기 |
▲ 잔대 종류
▲ 큰꽃으아리
▲ 산수국
▲ ? 미동정
▲ 계곡을 타고 오르면서 종종 습지등불버섯을 만나고,
▲ 돌단풍
▲ 간단한 점심을 먹다 그냥 밥만 먹기 뭐해 주변을 뒤져보았다.
억세어진 바디나물과 잔대가 보여 쌈장 없이 한 쌈.
▲ 팥배나무
▲ 옥잠난초
고광나무 | 물푸레나무 |
▲ 주계곡의 거의 끝지점이다.
주변에 들여다볼만한 야생화도 버섯도 얼마 없다. ㅜㅜ
▲ 우산나물
▲ 삿갓나물
큰참나물 | 개감수 |
▲ 능선 쪽으로 올라가면서 우산나물의 군락지를 만나고,
그냥 흔한 단풍취만 가득하다.
▲ 흔한 단풍취
능선에서 다시 다른 계곡의 줄기를 타고 내려오다
중간 크기의 귀여운 멧돼지도 만나고(인기척에 도망가느라 정신없다.)
알탕도 하고...
▲ 국수나무
▲ 찔레
그렇게 봄이 가고, 여름 숲과의 만남.
달려드는 날파리와 벌레. 진드기.
우거진 나무들...
뭐 그래도 여름 숲이 주는 또 다른 매력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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