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식구들과 함께 문경새재 도립공원에 다녀왔다.
딸내미는 전날 밤 친구들과 늦게까지 놀아서 피곤하다며 집에 있는다고 한다.
이제 식구들보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것이 좋은가보다. 흑! 흑!
10여일 전에 주흘산을 한 바퀴 돌고 왔는데...
혼자 나들이하는 것과는 여러 면에서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집에서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문경.
12시 정도에 출발해 주차장(주차료:2,000원)에 도착한 후 바로 식당에서 점심을...
생태공원 - 제1관문- 조령원터- 조곡폭포- 제 2관문/약수-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오다.
▲ 문경 가는 길 가에서 만난 산딸기 종류인데, 꽃 모양은 멍석딸기인데...잎 모양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무슨 산딸기일까?
▲ 붓꽃
사람들에 의해 식재되거나 조성된 수목원, 생태공원 등의 식물들보다 스스로 자리를 잡고 자라는 야생화들에 더 눈이 가게 된다.
공원내에서도 자기들 스스로 살아가고 있는 조금은 외면당하거나 초라한 틈새의 야생화.
▲
▲ 매발톱
▲ 노랑꽃창포
▲ 쥐오줌풀
▲ 좀씀바귀
▲ 고들빼기
▲ 노랑선씀바귀
▲ 구슬붕이
▲ 수골무꽃
▲ 개복숭아
▲ 바위채송화
▲ 지름틀바위
▲ 조령원터
모두다 들여다보는 것이 다르다. ㅎㅎ
▲ 조곡폭포
▲ 함박꽃나무
제 2관문에서 약수 한 잔 마시고 다시 돌아오는 길.
아들내미와 흐르는 물에 나뭇잎 띄워 놓고 동행한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비 제법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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