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잡기는 아이들이 주로 겨울철에 행하는 놀이이다.
초가 추녀 속으로 새가 들어가면 기다렸다가 새를 잡거나 눈 위에서 도구를 이용해 잡기도 했다.
초가 추녀에서 새를 잡을 때에는 나뭇가지를 사용한다. 눈 위에서 잡을 때는 새덫을 사용한다.
새덫으로는 소쿠리에 막대기를 걸쳐 소쿠리가 비스듬하게 서 있도록 하고는 막대기에 미리 줄을 묶어둔다.
겨울철 저녁 초가 추녀의 이엉 이은 곳으로 새가 날아들기를 기다린다.
밤이 깊어지면 새가 있는 곳 앞에 그물을 치고 나뭇가지로 안을 쑤셔 나오는 새를 잡는다.
눈 위에서는 새덫을 사용하는데, 새덫 속에 곡식 같은 미끼를 놓아둔다.
새가 날아들면 막대기에 미리 묶어든 줄을 당겨 소쿠리가 새 위에 덮치도록 하여 새를 잡는다.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새잡기 놀이
운동장 또는 교실의 양쪽 맞은편 끝에 구획을 만들고, 따로 새가 모이는 장소를 만들어 놓는다.
구획 중에 하나는 새장이고 다른 하나는 어미새가 있는 곳으로 한다.
경기자는 새 잡는 사람 1명, 어미새 1명, 그 외는 새끼새로 하고 새끼를 몇 가지의 종류로 구분한다.
새 잡는 사람은 새장과 어미새가 있는 장소 이외는 어디에 있든 상관없다.
어미새가 새끼새의 이름을 부르면 이름이 불린 새끼새는 어미새 집까지 뛰어간다.
새 잡는 사람은 이를 도중에서 잡아 새장에 잡아 넣는 놀이이다.
-출처: 체육학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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