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는 바람이 제법 쌀쌀하다.
그늘진 곳에는 오후까지 서리가 남아 있고,
하나 둘 남아있는 잎새들도 대롱대롱.
11월 23일.
인근의 작은 계곡에서 만난 열매들......
계곡가를 따라가며 만나는 까마귀밥나무 열매는 아직도 풍성하다.
이렇듯 철 모르고 피어나는 봄 야생화를 제법 만나곤한다.
신나무 잎새
산초나무
인동덩굴
묏미나리
계요등
배풍등
살아있는 단풍나무에 팽나무버섯이 발생했다.
에휴! 단풍나무는 앞으로 얼마나 그 생을 유지할지...
나무에게 있어 버섯은 몇 개의 버섯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암적인 존재일지도 모르겠다.
미동정 목이과
주름구멍버섯속
도장버섯
흰구름송편버섯
메꽃버섯부치
이끼와 서리
담배풀
짚신나물
수까치깨
노란다발버섯
지느러미엉겅퀴
어느새 겨울의 손끝. 토독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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