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날의 햇살은 아침 이슬에 취해 있고,
연두빛으로 물들어가는 산마다 벚꽃은 점점이 번지고 있다.
새로운 장소와의 만남이 주는 설레임.
만나게 될 풀과 나무들이 궁금하다.
한국자연버섯 (https://cafe.naver.com/koreanmushroom) 4월 정기모임
- 용인 신원리에서, 4월 21일(일요일)
모임 장소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지기님과 풍님이 두 팔 벌려 반겨준다.
▲ 무스카리를 사진에 담는 호롱골님. ㅎ 덩달아 무스카리를 사진에 담고...
▲ 간버섯
* 국내의 버섯에 대한 국명 정리가 안되어 많이 혼란스럽고 불편하다.
새롭게 포자를 분석하고, 현미경 관찰을 통해 다른 과와 속으로 바뀌며 종명 또한 새롭게 바꾸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하련만,
에휴!
간신히 이름을 확인하고 부를만하면,
다시 이름이 바뀌니....
신원저수지를 향해
▲ 수수곷다리
▲ 금낭화
▲ 서양민들레 씨앗
▲ 저수지의 반영이 멋있었는데...접사렌즈의 한계.
▲ 웹가든님이 카페에서 준비한 선물 3종 세트를 나누어 주었다.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멋진 선물이었다.
수저와 젓가락, 등산용 스덴컵, 접이식 칼.
▲ 여러 님들이 준비한 나물 또한 두릅 3종 세트.
두릅나무 순 - 두릅
독활 새순 - 땅두릅
음나무 순 - 개두릅 맛과 향의 느낌은 서로가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다.
▲ 그렇게 오랫만에 모여 이야기꽃 피우다.
▲ 애기똥풀
▲ 조팝나무
▲ 늦게 합류하신 무적함대님이 가져오신 제주 무를 먹으며...
▲ 무더기로 피어나는 피나물이 한창이다.
▲ 애기괭이눈
▲ 비비추
▲ 딱총나무
▲ 달래
▲ 기린초
▲ 애기똥풀
▲ 천남서의 개체수가 상당히 많다.
그냥 천남성 밭이다.
▲ 2019년도에 만난 첫 곰보버섯.
그렇게 하나 둘.
혹은 모둠으로 알아서들 탐사는 진행되고,
▲ 산괭이눈 씨앗
▲ 현호색
▲ 큰개별꽃
▲ 산괭이눈
▲ 줄버섯
▲ 현호색
▲ 풀솜대
▲ 천남성
▲ 병꽃나무
까마귀밥나무 | 할미꽃 |
▲ 둥굴레
▲ 족도리풀
싸리냉이와 좁쌀냉이의 구별 :
줄기잎의 작은잎이 5~8쌍(11개 이상) 또는 그 이상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그러나 싸리냉이는 식물체에 털이 없고 잎 가장자리에만 털이 있으며 줄기잎의 기부는 귀모양이고 줄기를 감싸지만,
좁쌀냉이는 식물체에 털이 많고 줄기잎의 기부는 귀모양이 아니며 줄기를 감싸지 않는 점에서 구별된다.
(오병운, "The Genera of Vascular Plants of Korea",)
싸리냉이의 기부탁엽
▲ 단풍나무 ?
▲ 둥굴레
▲ 물레나물
▲ 흰털제비꽃
▲ 은방울꽃
▲ 고깔제비꽃
▲ 고비
▲ 철쭉
▲ 우산나물
▲ 노루삼
서양민들레 | 흰민들레 |
▲ 민둥제비꽃
▲ 산벚나무
▲ 솜나물
층층나무의 붉은 수액
수액이 배출되는 나무 중에서 단풍이나 층층나무의 경우 수액이 나무줄기를 타고 흘러내리게 되면 수액이 점차 누렇게 변하여 수피에 붙어있다.
그러다가 수액의 흐름이 멈추게 되면 영양 공급이 끊어져 말라비틀어지고 나중에는 검게 변하여 사라진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나무가 피를 흘린다고도 생각했다.
이는 푸사리움(Fusarium)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곰팡이로서 붉은 색소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수액의 당분에 효모가 자라고 발효하게 되며 거기에 사상균의 일종인 푸사리움이 생육하는 것이라고 한다.
▲ 어수리
▲ 좁쌀냉이
▲ 가래나무의 개체수도 상당히 많다.
▲ 이산가족 상봉
▲ 으름덩굴
▲ 점심
▲ 미동정?
▲ 선복화님이 향이 좋다며 좋아한 오갈피나무
▲ 다래
▲ 병꽃나무
▲ 앵초
▲ 개별꽃
활량나물
목 : 장미목(Rosales)
과 : 콩과(Leguminosae)
속 : 연리초속(Lathyrus)
품질이 좋은 목초이며 *녹비(綠肥) 식물이다.
*녹색식물의 줄기와 잎을 비료로 사용하는 것.
어린순이 올라오는 모습이 닭 볏 같다고 달구벼슬, 활장대, 콩대라고도 한다.
꽃이 피면 작은 장화를 조랑조랑 매단 것 같다.
꽃은 노란빛이다가 서서히 갈색이 짙어진다.
어린순을 데쳐서 돌돌 말아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다른 나물과 같이 데쳐서 된장이나 고추장에 무쳐 먹는다.
- 산나물 들나물 대백과
▲ 개별꽃
▲ 서울제비꽃(추정)
▲ 벌깨덩굴
▲ 홍날개
작년에는 강아지였었다고 한다.
그렇게 멍멍이의 배웅을 뒤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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