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구산의 식물 관찰

4월 26일. 수업을 마치고 좌구산으로...

날은 흐리고 간혹 한 두방울 비도 내린다.

식물들을 사진에 담으면서 액정을 통해서는 괜찮아보였는데, 컴퓨터로 확인하면서..

에궁! 역시 흐린 날은...

올해의 봄은 널뛰기를 하듯 변화무쌍하다.  

1주일 정도 늦었던  식물들이 며칠 전의 여름 날씨 덕분인지 훅 치고 성장했다.

에고야!

▲  삼기저수지 반영이 멋있는 것 같아 여러 컷 사진에 담았는데 실패다.ㅜㅜ

▲  온통 줄딸기 천지다.

▲  말냉이 : 초등학교 교과서 '나물노래' 중에도 나오는 노랫말 / "말랭 말랭 말냉이"

    아이들과 수업하면서 자주 불렀던 말냉이.

    말냉이의 귀회시기를 검색하면서... 아마도 '나물노래'는 1930년 이후에 나오지 않았을까 추정해본다.

  

귀회식물의 이입시기

1912년~1921년 : 25종(애기수영, 소리쟁이, 말냉이, 잔개자리, 붉은토끼풀, 토끼풀, 망초, 실망초 등)

 

▲  작은 계곡을 타고 오르며 좌우의 경사진 곳에 매화말발도리와 분꽃나무 한창이다.

    병꽃나무도 어느덧 환하게 나발 불고 있다.

    병꽃나무의 이미지는 '나팔' 보다는 '나발'에 어울리는 것 같다.

나팔

나발

병꽃나무

분꽃나무

▲  회잎나무

▲  참취

▲  비목나무도 제법 눈에 보인다.

▲  풀솜대

▲ 하늘말나리

▲  풀솜대

▲  미나리냉이

▲  부채버섯

▲  졸방제비꽃

▲  개별꽃(다화개별꽃)

▲  속단

▲  용둥굴레

▲  윤판나물

▲  큰까치수염

▲  어수리

▲  천남성

▲  두릅나무

▲  물푸레나무

▲  고추나무

▲  다래

▲  이스라지

▲  할미밀망

▲  콩제비꽃

▲  홀아비꽃대

▲  청미래덩굴

▲  철쭉

▲  떡갈나무 충영

▲  둥굴레

▲  측백나무

▲   고비

▲  솜나물

▲  우산나물

▲  딱총나무

▲  수수꽃다리

▲  돌단풍

비 내리고...

파전이 그리운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