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우주를 보다] 대여 기간이 끝나 도서관에 반납하고...
아직 절반 정도 읽지를 못했는데...
다음에 다시 읽기로...
[나의생명수업]
칼럼: 김성호의 자연 곁에서 거닐다.
http://ecotopia.hani.co.kr/?mid=media&category=4594
숲 속의 새들과 친구가 되는 것,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옹달샘 하나면 충분합니다.
어린 나이였지만, 옳다고 믿는 것이 다 옳은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확률을 따지자면 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일단 일어나면 세상을 뒤엎는 사건이나 사고를 가리켜 검은 백조, 블랙 스완이라는 표현이 붙게 되었습니다.
땅에서 피는 꽃들은 비를 맞으면 꽃잎이 상하거나 그렇지는 않더라도 애처로워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수련은 빗속에서 오히려 더 우아해집니다. 비가 오면 꽃잎을 닫고 잠을 자는 수련.
말조개가 그려내는 진솔한 삶의 궤적.
저수지에 기대어 사는 동작이 느린 친구들이 안전한 곳을 옮겨갈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그렇게도 힘든 일이었는지 정말 화가 납니다.
자연, 생각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마음이 자연에서 멀 뿐입니다. 그래서 소박한 삶이 우리에게 멀리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연에 깃들인 생명체들의 생물학적 존재 이유는 번식이며, 번식은 선택이 아니라 당위입니다.
인간에게 2미터는 아무것도 아닌 거리일 수 있지만, 그 거리가 봉선화에게는 간절한 소망의 거리입니다.
따라서 버림과 떠나보냄은 상실의 체념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위한 소망의 여행인 것입니다.
때죽나무: 흐흐 “때려죽인다.” 열매 껍질에는 ‘에고~사(죽을)포닌’
건망증의 문제가 아니라 간절함의 문제...
들꽃과 나무의 이름을 안다 하여 그 들꽃에 대해서 그리고 그 나무에 대해서 다 알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적어도 그들에 대하여 알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들도 떠났습니다. 그럼에도 빈 둥지 곁을 여전히 서성이고 있는 것은 그들이 나에게 남기고 간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둥지에 남기고 간 것은 사랑이었습니다.
이 정도 힘든 것을 견뎌내지 못하고 누구를 또 무엇을 사랑한다고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섣부른 지식으로 자연에 손을 대는 것은 스스로 재앙을 부르는 것이며, 세상에 이보다 더 무모한 실험은 없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떠나보낸다.
어머어마한 중장비를 총동원하여 산 하나를 깔끔하게 밀어버리는 대형 공사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상상해봅니다.
수많은 생명체들의 아우성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미안해서 아픕니다.
또 먹이에 대한 서열은 엄격하기 짝이 없습니다.
어린 독수리는 혹한에다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먹이 경쟁에 밀려 살아남기 어렵기 때문에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는 처지로 몰리게 됩니다.
[우리 땅 생물 콘서트]
무당거미
거미줄은 암컷 무당거미가 만들며, 수컷은 집을 짓지 않고, 암컷 주변의 거미줄에 세 들어 산다. 수컷은 오로지 짝짓기를 위해 호시탐탐 암컷을 노린다. 눈치 없이 다가섰다가 암컷에게 잡아먹히기도 한다.
무당거미의 먹이활동을 돕는 아라자임은 사람들의 피부에 가장 큰 도움을 준다.
오염물질인 질소와 인을 고마리가 영양물질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부레옥잠은 세계 10대 문제 잡초로도 명성이 높다.
숲의 나무들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피톤치드를 방출한다. 피톤치드는 해충, 곰팡이, 병원균을 없애는 작용을 하며, 면역능력을 상승시키는 원천이 된다. NK세포(암세포 같은 이상세포를 발견해서 죽이는 역할) 방출,
5~8월의 숲은 광합성 작용이 활발해서 가장 많은 피톤치드를 생산하며, 새벽 6시, 오전 11시~12시 사이에 함량이 가장 높다.
그러나 산나물 축제는 단지 산나물을 입맛 당기는 나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과 이를 통해 이득을 보려하는 사람들의 축제일 뿐이다.
산나물의 소중함과 의미를 알려주지는 못한다.
지구에 사는 생물 중 대체 불가능한 생물 종 5가지: 균류, 플랑크톤, 유인원, 박쥐, 벌
그러나 오늘도 짝을 만나지 못한 수컷 하루살이는 생존조차 불투명한 상황에서 또 다시 내일을 기약한다.
사랑을 위해 춤추는 하루살이의 열정은 밤이 깊도록 식지 않는다.
하루살이는 하루밖에 못 살아서 하루살이가 아니라 하루를 살지라도 최선을 다해 춤추며 노력하기에 하루살이다.
붉은귀거북의 겨드랑이 악취
황소개구리: 식용과 해부용으로 1973년 수입
참나무류의 나무들은 소나무의 피톤치드에 별로 민감하지 않다.
타감작용.
태양에서 반사된 달빛과 수많은 별빛은 나방의 갈 길을 안내하는 훌륭한 표지판이 된다.
보통 야행성 곤충은 달빛을 기준으로 일정한 각도를 유지하며 목표물을 찾아간다.
우리나라의 나방은 3,000여종으로 252종인 나비에 비해면 종류만 10배 이상이다.
수컷의 더듬이가 암컷보다 발달한 이유는 페로몬을 먼저 감지하려고..
인공조명은 둥글게 퍼지기 때문에 나방 같은 야행성 곤충은 방향을 찾지 못하고 비틀거리며 조명 주위로 모여든다.
길앞잡이 같은 곤충들은 양서파충류와 함께 체온이 변하는 변온동물이다.
* 변온동물(變溫動物, Poikilotherm)은 외부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동물을 말한다.
조류, 포유류를 제외한 거의 모든 동물이 이에 해당한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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