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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나들이

부모산 나들이

by 지암(듬북이) 2020. 2. 23.

길마가지나무 꽃 볼 수 있을까?

돌아오는 길.

부모산에 들렸다.




2월 21일.

님아! 가지마라.

길마! 가지마라.

 

누구보다도 먼저 생식기를 드러내며 벌들을 유혹합니다.

스스로 살아감과,

종족번식의 한 마음으로...

온 정성을 다하기에 그렇게 식물들이 전해주는 생식기는 이쁘게 다가오지요.

 

문득,

우리는 식물들의 생식기에 코를 들이밀고,

향을 맡지요.

전해져오는 진한 삶의 향은 우리들이 만든 굴레와 감성의 벽을 푸르레 풀어버리게 합니다.

 

봄의 향이 밀려듭니다.

2020 의 봄 가득 안으시길 기원하면서..




▲   큰개불알풀





















▲   매실나무





▲   딱지꽃






▲   양지꽃






▲   개암나무 암꽃




▲   개암나무 수꽃





▲   콩배나무






▲   밤색송편버섯











▲   노린재나무




▲   생강나무 꽃눈






▲   갈색꽃구름버섯





▲   이름에 대한 논란이 있는 마른진흙버섯





▲   그물코버섯














▲   치마버섯





▲   치마버섯 유균















▲   좀목이






▲   목이 종류: 조금 더 들여다볼 것.





▲   갈색꽃구름버섯













▲   흰구름송편버섯









▲   관공의 모습이 조금 크기는 한데, 갓 윗면의 모습은 흰구름송편버섯.





▲   털목이





▲   거미고사리






▲   콩배나무






▲   사위질빵





▲   길마가지나무























▲   조개껍질버섯













▲   찔레꽃
























▲   쥐똥나무





▲   흰융털송편버섯





















▲   밤색송편버섯











▲   아까시흰구멍버섯





▲   일본목련 겨울눈





▲   애기똥풀







▲   길마가지나무




인동과 인동속의 낙엽활엽관목.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

길마가지나무는 누구보다도 먼저 꽃을 피우고 곤충을 부른다.

열매의 모양이 길마(소의 등에 안장처럼 얹는 길마의 몸을 이루는 말굽쇠 모양의 구부러진 나무)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길마가지나무는 숲에서 자라는 키가 작은 나무이기 때문에 큰 나무가 잎을 내기 전에 꽃가루받이를 끝내고 있다. 진한 향기는 곤충을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이다.

 

유사종

숫명다래나무 : 길마가지나무와 같이 일년생가지와 잎에 굳센 털이 있으나 주로 잎자루와 잎밑 부분에 있는 점이 특징이다.




































































































▲   회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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