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뽀리뱅이 무침 요리
냉이는 보이지 않고 지천에 널린 뽀리뱅이.
손질해서 살짝 데친 다음 하루 정도 찬물에 담갔다가 요리.
향도 좋고 맛도 괜찮다.
된장국에도 넣어서 먹어도 좋았고,....
이렇게 먹자
뽀리뱅이를 잘 말려 달이거나 신선한 것은 즙을 내어 먹는다. 꽃이 피기 전에 채취를 하는 것이 좋다. 잘 씻어서 하루 종일 말린다. 뿌리가 있어서 말리는 데 시간이 걸린다. 나중에 먹을 때는 물에 불려서 기름에 볶아 조선간장이나 소금에 간하여 먹으면 맛이 좋다.
그 밖에도 뿌리째 먹는 봄나물처럼 김치나 장아찌를 담가 먹으면 일상적인 찬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장 쉽게 먹으려면 뽀리뱅이를 데쳐서 된장에 무치면 쌉쌀하고 맛있다. 된장국으로 해서 먹어도 좋다. 뿌리째 뽑아 소금물에 데쳐 묵나물로 말려서 1년 내내 먹을 수 있다. 잎만 데쳐 말려 보름나물로 먹어도 좋다. 묵나물은 물에 불려 기름에 볶아 소금이나 조선간장에 간을 해서 먹으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 뽀리뱅이 김치
잎과 뿌리를 잘 다듬는다. 이물질을 떼어낸다. 굵은 뿌리는 반으로 나누고 엷은 소금물에 재어 놓는다. 김치 양념은 젓갈이나 양파즙, 배즙을 조금 넣는다. 즙에서는 단 맛이 난다.
• 뽀리뱅이 장아찌
뽀리뱅이를 깨끗이 씻어 용기에 담는다. 물과 소금을 10:1 비율로 한 소금물에 뽀리뱅이를 담근다. 내용물이 뜨지 않도록 돌을 얹는다. 소금물에 이틀 정도 삭힌 후 뿌리를 잘 씻는다. 소쿠리에 담아서 한나절 정도 그늘에서 꾸들꾸들해지도록 말린다. 뽀리뱅이를 고추장에 섞어 김치처럼 숙성시킨다. 실온에서 익혀 보관할 때는 3일 정도 지난 뒤 용기에 든 나물 부피가 조금 가라앉으면 소주를 약간 넣어 곰팡이가 끼지 않게 한다. 일주일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서 보관하면 곰팡이가 끼지 않는다. 장아찌와 김치는 항아리에 보관하는 게 좋다.
-출처: 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약이 되는 잡초음식)
▲ 산괴불주머니
산괴불주머니는 식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나물이었다가 6시 내고향, MBN 천기누설 등의 방송을 타면서 알려지게 되었다는데....
에궁!
산괴불주머니는 현호색과의 독성식물. ㅎ
인터넷에서 여러 글들을 읽고 한 번 나물 요리에 도전해보았는데. ㅋㅋ
결과는
.
.
.
대 실패. ㅜㅜ
데친 다음 하루 정도 물에 담갔다가 요리했는데도,
으악! 쓰고 매우면서도 이상한 달풍맛이 나면서....흑흑!!
▲ 으악! 넘 맛이 이상하다.
산괴불주머니(멜라초)의 알칼로이드 성분은 진통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예로부터 복통과 관절통, 생리통 등에 사용해왔다. 배한호 한의사는 “한의학에서 뇌경색을 중풍이라고 하는데, 중풍의 원인이 어혈이다. 멜라초는 어혈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중풍으로 인한 여러 증상과 후유증을 치료하는데 멜라초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멜라초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기 때문에 삶거나 물에 담궈뒀다가 독성을 빼내고 섭취해야 한다. 이렇게 독성을 빼낸 멜라초에 물을 부어 갈아 만드는 멜라초 즙은 신경 안정 효과가 있어 낮보다 잠들기 직전에 먹는 것이 효능이 있다.
멜라초는 멜라초 즙이나 멜라초 나물 등으로 손쉽게 섭취 가능하며, 된장과 고추장, 마늘, 들기름 등의 양념을 넣고 버무린 멜라초 나물은 고소한 맛도 일품이지만 들기름이 멜라초의 영양 흡수를 도와준다.
- 출처 :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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