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나무 꽃
식용꽃(edible flower)은 생채나 조리하여 섭취할 수 있어 음식에서 주재료로 사용되거나 음식의 색과 맛 및 향기를 돋우기 위해 사용된다(Lee et al., 2005).
우리나라의 경우 예로부터 진달래전, 아까시튀김, 감국화전 등 계절별로 대표적인 꽃을 직접 따먹기도 하고 튀김, 전, 떡 등의 음식에 사용해왔으며 술이나 차 등에 활용하였다. 규합총서에는 진달래, 들깨꽃, 참깨꽃을 이용하였다는 기록이 있다(Lee et al., 2013a). 또한, 서유구의 임원십육지에는 가지꽃, 파꽃, 부용화를 이용한 요리법도 소개되어 있다(Lee, 1985). 중국에서도 화찬(여러 식물의 원료로 만든 음식) 등 식용꽃을 다양한 음식에 이용한 기록이 있으며(Lee et al., 2013a), 보양의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또한, 수당가화록의 기록에 따르면 피부미용 및 노화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어 고대 궁정의 왕비, 규수 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Kim et al., 2000).
본 실험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식품공전(고시번호 제2021-26호(2021.3.25))에 식용으로 등록된 꽃 중에서 국내에서 다소비 되고 있는 20종의 식용꽃을 2019년 5-7월에 횡성한방꽃차 연구소(Gangwon-do Hoengseong-gun, Korea)에서 채취하였다. 20종의 꽃은 복사꽃(Amygdalus persica L., A. persica L.), 금어초(Antirrhinum majus L., A. majus L.), 금잔화(Calendula arvensis L., C. arvensis L.), 캐모마일(Chamomilla recutita, C. recutita), 산국화(Chrysanthemum boreale Makino, C. boreale Makino), 구절초(Chrysanthemum zawadskii var., C. zawadskii var.), 호박꽃(Cucurbita moschata Duchesne, C. moschata Duchesne), 카네이션(Dianthus caryophyllus L., D. caryophyllus L.), 해바라기(Helianthus annuus L, H. annuus L.), 뚱딴지(Helianthus tuberosus L, H. tuberosus L.), 히비스커스(Hibiscus sabdariffa L, H. sabdariffa L.), 목련(Magnolia denudata Desr., M. denudata Desr.), 당아욱(Malva sylvestris L., M. sylvestris L.), 벚꽃(Prunus serrulata, P. serrulata), 아카시아꽃(Robinia pseudoacacia, R. pseudoacacia L.), 찔레꽃(Rosa multiflora Thunb., R. multiflora Thunb.), 장미(Rosa spp.), 붉은씨 서양민들레꽃(Taraxacum laevigatumm, T. laevigatum), 한련화(Tropaeolum majus L., T. majus L.), 삼색제비꽃(Viola tricolor L., V. tricolor L.)이다.
또한, Lee et al. (2014)의 연구에서 17종의 식용꽃의 total polyphenol 함량을 측정한 결과 중 본 연구에서 사용한 식용꽃의 종류와 일치하는 결과와 비교해 보면, 복사꽃, 아카시아꽃, 삼색제비꽃, 금잔화의 순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삼색제비꽃, 복사꽃, 아카시아꽃, 금잔화의 순으로 삼색제비꽃의 total polyphenol 함량이 매우 높은 점을 제외한다면 본 연구와 유사한 결과임을 알 수 있다. Kim et al. (2014)의 연구에 의하면 phenol 화합물은 품종이나 재배 방식 및 환경 등과 같은 조건에 의해 여러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하여, total polyphenol 함량은 꽃의 채취시기, 용매 및 제다 방식에 기인하여 상대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꽃차는 오래전부터 동서양에서 식용뿐 만 아니라 질병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사용해 왔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식용꽃차에 대한 안정성이나 과학적 생리활성 검증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식품공전에 식용으로 등록된 꽃 중 국내 다소비 20종의 꽃을 선정한 후 제다하여 꽃차로 제조하였다. 1차적으로는 항산화 활성(total polyphenol 함량, total flavonoid 함량, DPPH radical 소거능, ABTS radical 소거능)을 측정하였고, 활성이 우수한 2종의 꽃의 효소활성(tyrosinase 저해 활성, elastase 저해 활성, α-glucosidase 저해 활성, ACE 저해 활성)을 측정하였다.
20종의 꽃차의 total polyphenol 함량 측정 결과, 삼색제비꽃(157.23±2.68 mg TAE/g), 캐모마일(109.81±0.25 mg TAE/g,), 금어초(94.00±0.40 mg TAE/g), 붉은씨 서양민들레꽃(91.33±0.20 mg TAE/g), 산국화(74.28±1.41 mg TAE/)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Total flavonoid 함량 측정 결과, 구절초(505.14±4.65 mg QE/g), 삼색제비꽃(481.50±1.30 mg QE/g), 금잔화(387.75±0.53 mg QE/g), 목련꽃(323.06±2.03 mg QE/g), 산국화(199.58±3.69 mg QE/g)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DPPH radical 소거능의 측정 결과, 붉은씨 서양민들레꽃(76.44±3.66%), 금어초(75.30±0.92%), 삼색제비꽃(74.48±1.19%), 카네이션(74.36±0.18%), 캐모마일(74.32±3.33%)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ABTS radical 소거능의 측정 결과, 삼색제비꽃(37.00±2.12%), 카네이션(30.88±3.39%), 캐모마일(17.39±0.92%), 복사꽃(15.77±2.35%), 붉은씨 서양민들레꽃(13.60±3.91%)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이 항산화 활성이 종합적으로 우수하게 나온 꽃차는 삼색제비꽃과 캐모마일이었다.
20종의 꽃차 중 항산화 활성이 1, 2위로 높게 나온 삼색제비꽃, 캐모마일의 효소 활성을 측정한 결과, tyrosinase 저해 활성은 삼색제비꽃이 72.56±0.33%, 캐모마일이 62.95±0.79%, elastase 저해 활성은 삼색제비꽃이 52.67±1.98%, 캐모마일이 34.81±2.57%, α-glucosidase 저해 활성은 삼색제비꽃이 5.97±0.72%, 캐모마일이 10.84±0.09%, ACE 저해활성은 삼색제비꽃이 90.17±3.31%, 캐모마일이 75.70±4.39%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식용꽃 20종에 대한 항산화 활성을 검증할 수 있었으며, 특히 삼색제비꽃은 미백, 주름 및 고혈압 개선에 우수한 효과가 있었으며, 캐모마일은 당뇨 개선에 있어 우수한 효과가 나타나 inner beauty 소재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추후 연구에서는 삼색제비꽃과 캐모마일을 제외한 식용꽃들에 대한 효소 활성 실험 및 종합적인 연구가 다각도로 시행되기를 기대한다.
-출처:한국에서 다소비 되고 있는 식용꽃차의 생리활성
'쏙쏙 뽑아 나싱게(냉이) 잡아 뜯어 꽃다지'
'이 개 저 개 지칭개'
나물이나 꽃을 소재로 한 노래로는 “찔레 먹고 찔려서 고시 먹고 곪아서 지친게 먹고 질려서 나싱게 먹고 나섰다(충남 부여)”, “질루 가면 지칭개 날로 가믄 느싱개 골로 가믄 고사리 돌아가믄 돌나물 잡아 뜯어 꽃다지(충북 보은)”, “순 순 감자순 시어도 못 먹고 달아도 못 먹고 간이나 잘 잘 맞춰라(전북 고창)”, “뒷동산에 할미꽃 젊어서도 늙었냐 늙어서도 젊었냐 젊어서도 꼬불꼬불 늙어서도 꼬불꼬불(전남 신안)” 등 다양하게 전승되고 있다.
한푼두푼 돈나물, 쑥쑥뽑아 나싱개
이개자내 지칭개, 잡아뜯어 꽃따지
엉영꾸부정 활나물, 매끈매끈 기름나물
칭칭감아 감돌래, 이산저산 번개나물
머리끝에 댕기나물, 뱅뱅도는 돌개나물
말라죽기냐 고사리.
벚나무
식용 봄꽃(개나리꽃, 진달래꽃, 목련꽃, 벚꽃) 추출물의 항산화성분과 항산화활성 검색
https://04nuri.tistory.com/2866671
` 나물에 대한 이야기 활동과 나물노래 만들기
` 원 주변의 여러 식물들 만나며 나물노래 만들고 부르기
- 이개 저개 지칭개 , 민둥머리 민들레, 돌돌말아 꽃마리, 잡아 뜯어 꽃다지, 제비 따라 제비꽃, 어릿광대 광대나물 . . .
애기똥풀
애기똥풀은 연한 순을 삶아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알칼로이드를 함유해 독성이 있어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된다. 과량 복용하면 어지럼증·두통·메스꺼움·사지마비·혈압하강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독성 때문에 시골에서는 소의 꼴을 베는데 애기똥풀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한다.
- 출처: 의학신문
` 독성이 식물에 대한 이야기와 애기똥풀 유액 피하기 놀이
분홍 꽃잎만 조심스레 담으세요.
` 꽃대와 암술, 수술, 검불 등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세척해서~
봄꽃 카나페를....
복사꽃과 광대나물
복사꽃과 환삼덩굴 새순
환삼덩굴
전초를 다려 먹기도 하고 말려 가루로 쓰기도 하며 즙을 내어 바르거나 마시기도 한다는데 위장을 튼튼이 하고 기침을 멈추며 소변이 잘나오게 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몸에 피부병이나 나병이 있을 경우에는 이 달린 물에 몸을 담궈 목욕을 하면 효과가 있고, 폐결핵이나 폐렴과 같은 증상에도 처방이 나와 있다. 정신분열증이나 잠을 잘 자미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달린 물을 먹이면 좋다고도 합니다.
너무 익숙하고 많아 가벼이 여기다가도 막상 알고 보면 요긴하여 찾게 되고 그때 되면 없어서 아쉬운 사람이 생기는 것이 바로 환삼덩굴입니다. 이 추운 겨울엔 환삼덩굴을 만날 수 없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너무 가까이 언제나 곁에 있을 땐 소중함을 모르고 함부로 하다가 떠나고 나면 후회하는 것이..
-이유미 국립수목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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