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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데 누리 /일상

말뚝버섯 요리

by 지암(듬북이) 2023. 9. 26.

들기름장에 맛을 본 말뚝버섯. 

괜찮다. ^^ 

 

 

 

▲ 2023년 9월 23일. 괴산에서 

 

 

형태적 특징 :

말뚝버섯의 자실체는 어릴 때 백색의 알 속에 싸여 있다.

어린 버섯의 크기는 4~5cm 정도이며, 알모양이고, 반지중생이다.

어린 버섯을 위에서 아래로 잘라보면 머리의 둥근 부위와 대의 초기 형태가 있다.

머리 표면에는 흑갈색의 점액질인 기본체가 있으며, 연한 황색의 젤라틴층이 두껍게 싸여 있어 기본체를 보호하고, 기본체는 성장할 때 영양원으로 이용된다.

외부는 백색의 외피막으로 둘러싸여 있고, 기부에는 뿌리모양의 균사속이 1개 이상 있으며, 백색이다.

버섯은 성숙하면 외피막의 정단부위가 갈라지면서 원통형의 대가 위로 성장한다.

대 속은 비어 있으며, 표면은 백색이고 잘 부서진다. 대의 정단부에는 연한 황색을 띠는 머리가 있는데 망목형이고, 그 속에 흑갈색의 점액인 기본체가 있고, 그 속에 포자를 형성한다.

점액인 기본체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 포자는 담황백색이며, 긴 타원형이다.

 

발생시기 및 양상 :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산림 내 부식질이 많은 땅 위에 홀로 나거나 무리지어 발생하며, 부생생활을 한다.

- 우리 산야의 자연버섯, 2011. 2. 22., 고철순, 석순자, 장현

 

 

 

▲ 2023년 9월 23일. 괴산에서,   20여개체 이상 무리지어 발생했다.

 

 

발생시기

봄(늦봄)~가을

군락형태

흩어져 나거나 무리지어 발생

 

자실체 형태

어린 자실체는 4~6cm, 유구형이며 백색이다. 기부에 굵고 긴 백색의 근상균사속이 있다. 갓과 자루가 성숙하면 신장한다. 갓은 종형이고 꼭대기 구멍(頂孔)은 백색이며, 자루의 위쪽 끝과 연결된다.

 

자실체 조직

내부의 우무질은 두껍고 황토색이며 어린 버섯을 세로로 자르면 중축부에 눌린 자루와 그바깥쪽에 모자모양의 균모, 그위에 암녹색의 기본체와 우무질이 있다.

 

자실층

암록색의 점액화한 기본체가 있어 악취를 풍김

 

버섯대

길이는 5.5~10cm이고 흰색이며 원통형으로 속은 비어 있다. 기부에 흰색의 대주머니가 있다.

- 출처: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백색의 외피막을 벗기고  젤라틴을 제거하는데 미끌거리고 잘 벗겨지지도 않고 넘 어렵네.

철수세미를 사용해도 잘 안 되고 ㅜ ㅜ 

대충 제거한 다음, 

 

 

소금을 좀 넣고 끓는 물에 데쳐내기.

달걀 완숙 익히는 정도의 시간.

 

찬물에 담갔다가 먹기 좋게 잘라서....

 

쫄깃하고 그 식감이 좋다. 

단단한 식감이 주는 맛이 또 다른 느낌이다. 

 

앞으로 말뚝버섯 유균 만나면 적당히 데려올 것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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