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과 야생화 나들이

 

4월 12일. 인근 야산으로 잠시 나물과 야생화를 만나러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미나리 냉이를 인터넷에서 초밥용으로 먹는다는 글에 평소 사진만 담다가 조금 뜯어왔는데, 잠깐 사이에 벌써 데쳐 놓았네요. 무침해도 약간 매운 맛이 나며 쌉살한 맛이 일품입니다.                 개울 옆에 민달팽이 나들이 갑니다.         댓잎현호색도 그 옆에 자리하고,     아직 참취는 많이 어립니다.             둥근털제비꽃     많은 시간 고민하게 만든 새순. 두메고들빼기로 동정해봅니다.             남산제비꽃                 물봉선의 앙증맞은 새순.             노랑제비꽃은 산 중턱에서 만났네요.             족두리풀은 약간 습지에서 만났는데, 아직 만개하지 않았네요.     그 위쪽에서 만난 산새알. 혹여나 어미새가 근처에서 불안해하지 않을까하는 염려로 얼른 자리를 피해줍니다.     수리취 새순.                 나비나물 새순             담배풀 새순     왕고들빼기 새순으로 동정해봅니다.             예쁜 앵초가 피었네요. 참 예쁩니다.                 쉽싸리 새순               촉촉한 봄 비가 내리네요. 이 비에 산하의 많은 산야초가 재잘재잘 넘실댈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남은 오늘 하루도 소중한 시간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