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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누리/국악 나들이

굿거리장단

by 지암(듬북이) 2015. 5. 28.

 

 

 

 

 

지난 차시의 자장가를 궁채 아기로 대신하면서 노래 부르기와 표현활동 하기

 

 

 

 

 

 

* 장구의 기본 소리 경험하기

 

궁채 올려 쿵쿵 쿵쿵쿵  궁채 내려

열채 올려 따따 따따따   열채 내려

다  올려 덩덩 덩덩덩  다 내려

 

 궁채와 열채. 뽀뽀 도깨비 놀이

 

 열채 아씨와 궁채 도령의 사랑과 타법 경험하기

 

 자유로운 연주

 

 

 

 

 

 

 

굿거리장단

 

 

 

12박이 한 구를 이룬 장단으로 기악, 노래, 춤 등 국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국인의 호흡원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굿거리장단의 속도는 ♩.=60∼70이고, 보통 느릿느릿한 황소의 걸음에 비유되곤 한다.

곡명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3분박씩 묶어 4마디로 구성되어진다. 각 마디의 첫 박을 정확하게 짚어 주고 9번째 박은 강하게 연주한다. 중모리장단과 배가 같다.

 

1) 기본장단

① 장단 통일안

 

 

② 유아용

 

3) 호흡과 굴신

‘하나아’의 호흡과 움직임(굴신)은 우리 국악의 기본형이고 빠르기는 보통 걸음의 1/2정도이다.

선 자세에서는 몸의 긴장을 풀고 이완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입장단으로 ‘하나아’를 하면서 오금(무릎 뒤편), 단전(배꼽 부분), 턱 끝(머리 부분)이 중심이 되어 온몸이 원을 그리듯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앉은 자세에서는 단전이 중심이 되어서 몸 전체로 원을 그린다고 생각하면서 고개짓과 함께 움직인다. 두우울, 세에엣, 네에엣도 같은 방법으로 물 흐르듯 움직여 준다.

 

4) 활동방법

이야기 나누기

·구연활동 ‘청개구리’

청개구리

 

 

옛날 옛적에 엄마 청개구리와 아기 청개구리가 살고 있었어요. 아기 청개구리는 엄마 말을 잘 듣지 않는 개구쟁이였어요.

“얘야! 오늘은 집 좀 보아라.”

“싫어, 싫어! 밖에 나가서 놀 거야.”

“그럼 산에는 가면 뱀이 많으니까 물에 가서 놀아야 해요.”

“싫어, 싫어. 산에서 놀거야. 내 맘대로 할 거야.”

“자, 아가야. 그러지 말고 엄마처럼 해보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굴개 굴개, 굴개 굴개.”

아들 청개구리는 엄마 말을 거꾸로 말하고 달아나 버렸어요.

“쯧쯧......, 무슨 애가 저리 반대로만 할까? 통 말을 듣지 않으니 원!”

엄마 청개구리는 마음이 아팠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 청개구리가 몸이 아파 자리에 눕게 되었어요.

엄마 청개구리는 아들을 불러 앉혀놓고,

“얘야! 내가 곧 죽을 것 같구나. 내가 죽거든 산에 묻지 말고 냇가에 묻어 다오.”

엄마 청개구리는 아기 청개구리가, 산에 묻을 거라는 생각에 일부러 반대로 말하고는 숨을 거두었어요.

“으아앙~ 엄마! 잘못했어요. 살아 계실 때 엄마 말씀을 잘 들을 걸. 용서해 주세요. 엉엉! 엄마!”

아기 청개구리는 울면서 엄마를 냇가에 묻었어요.

“흑흑, 살아 계실 때 엄마 말씀을 잘 들을 걸. 흑흑흑....”

처음으로 엄마 말을 들은 거지요. 그래서 청개구리는 비만 오면 엄마 무덤이 떠내려 갈까봐 지금도 ‘개굴개굴’ 슬프게 울고 있답니다.

 

· 아기 청개구리는 엄마 말을 잘 듣는 효자였을까요?

· 왜 아기 청개구리는 엄마 말을 안 듣고 반대로 했을까요?

· 아기 청개구리처럼 말 안 듣는 친구는 왜 그런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요?

· 아기 청개구리는 비만 오면 왜 울까요?

입소리와 함께하는 신체활동

· 입소리와 함께 무릎과 손뼉을 치면서 장단을 익힌다.

 

 

장단 발판 놀이

· 교사는 덩, 덕, 쿵의 발판을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2열 종대 혹은 횡대 대형으로 바닥에 놓고, 발판의 끝에는 장구를 세워둔다.

. 팀을 나눈 후, 징소리에 맞춰 순번대로 출발시킨다. 아이들은 구음과 발판을 디디면서 출발하는데, 잘못 밟거나, 구음을 하지 않으면 다시 출발시킨다. 장구를 돌아서 온 친구는 다음 친구와 손을 쳐서 차례대로 넘어간다.

 

 

 

 

 

 우리 춤사위(입소리를 하면서)

· 호흡과 함께 굴신하기

· 팔 올리기와 내리기(오른 손, 왼 손, 양 손), 어르기와 멈춤 등

· 걷기(큰 걸음-장전, 보통 걸음-중전, 작은 걸음-세전, 잰 걸음, 까치걸음 등)

· 뛰기와 돌기

· 소도구를 활용한 춤사위: 한삼, 소고, 딱딱이, 지전 등을 가지고 장단에 어울려 다양하게 표현한다.

악기 다루기

· 첫째 마디의 첫 박과 세 번째 마디의 첫 박에 고개짓을 하면서 장단이 빨라지는것을 막고 리듬과 흥겨움을 살린다.

· ‘내고 달고 맺고 푸는’장단의 맛을 살리면서 강·약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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