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텃새와 철새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 친구들이 알고 있는 텃새에 대해 이야기 나눈 다음, 꿩에 관한 이야기활동을 진행한다. - 대표적인 텃새 중의 하나인 꿩은 꼬꼬닭을 닮았답니다. 우리 근처 산과 들에 사는 꿩에 대한 속담 중에서‘꿩 대신 닭’이란 말이 있습니다. 옛날부터 꿩은 복을 가져다주는 날짐승이라 하여 설날 떡국에 넣기도 했는데, 꿩고기가 없으면 닭고기를 넣었답니다. 꿩은 사람의 기척에 쉽게 날아가곤 하는데, 알을 품고 있을 때에는 자기 아기를 지키기 위해 날아가지 않는답니다. 그만큼 애기에 대한 사랑이 강하지요. 이 이야기에서 ‘꿩 먹고 알 먹고’란 속담이 나왔답니다. 그리고 꿩은 아빠, 엄마, 애기의 이름이 다르답니다. 아빠 꿩은 장끼, 엄마 꿩은 까투리, 애기 꿩은 꺼병이라고 합니다. ` 구연활동 ‘꺼병이와 개미’
` ‘꺼병이’소리와 노래를 먼저 감상한다.
`‘꿩 꿩 장서방’ 노래를 메기고 받으며 부른다.
꿩 꿩 장서방 (꿩 꿩 장서방) 어디 어디 사나 (저 산 너머 살지) 무얼 먹고 사나(콩 까먹고 살지) 누구하고 사나 (새끼하고 살지)
` 노랫말에 어울리는 표현과 함께 불러본다. ` 노랫말을 친구 이름 혹은 반 이름으로 바꾸어 불러보며 우리 친구들이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먹으며 생활하는지 발표하고 이야기 나눈다. ` 노랫말에 어울리는 신체표현활동을 한다.
- 두 모둠으로 나눈 다음 모둠끼리 손을 잡고 옆으로 선다. 무릎 굴신과 노래를 메기고 받으면서 밀고 당기는 놀이 활동을 한다. 마지막 ‘꿩꿩 장서방’에 마주한 친구와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친구는 진 친구를 데려와 자기 모둠에 넣고 놀이를 계속 진행한다.
- 꿩의 알이 되었다가 장끼(교사)의 손길에 꺼병이로 깨어 날개짓과 함께 움직인다. 교사는 진풀이 중에서 달어치기를 응용해 친구들을 달고 여러 가지 진을 만들며 활동한다. - 새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표현해본다. (걷기, 뛰기, 날개 사위, 잰걸음 등)
‘꺼병이 놀이’ 얼음땡 놀이를 적용하여 술래를 정하고 다른 친구들은 꺼병이가 되어 정해진 공간에서 마음껏 날아다니다. 술래(고양이)가 치면 꺼병이들은 놀이에서 빠져 대기한다. 꺼병이들이 고양이를 피해 도망다니다가 위험하면 ‘알’을 외치면서 알로 변신하면 고양이는 잡을 수 없다. 대신 알에서 풀려나려면 한 바퀴를 돌거나 다른 꺼병이들이 쳐줘야 한다.
` 활동을 끝낸 다음 꿩의 이름에 대해 확인해본다.
*꿩 꿩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텃새이며 생김새는 닭과 비슷하나 꼬리가 길다. 예로부터 애완용이나 관상용으로 널리 사육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요즘 들어서는 농장의 소득 동물로 인기가 높다. 수컷과 암컷의 몸 빛깔이 아주 다른데, 흔히 빛깔이 곱고 높은 소리를 내는 수컷을 장끼, 빛깔이 곱지 않고 낮은 소리를 내는 암컷은 까투리라고 부르고 새끼 꿩은 꺼병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전역의 야산과 도시 공원, 농어촌, 구릉, 산간 초지, 산림 등 그들의 서식지는 다양하며 산란기는 5월에서 6월이며, 보통 6~10개정도의 알을 낳는다. 먹이로는 주로 식물과 곡식의 낟알을 먹지만, 동물성인 메뚜기, 개미 등도 먹는다. 보통 수꿩은 자신의 영역 안에 여러 마리의 암컷을 데리고 사는데, 암컷에 대한 배려가 지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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