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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나들이

태안 고향은 사철채송화가 가득하고..

by 지암(듬북이) 2015. 6. 8.

 

 

 

 

연휴를 맞이하여 잠시 고향에 내려갑니다.

어머님 가슴에 얹어 놓으셨던 여러 일을 하러 부랴부랴 먼 길 떠납니다.

하여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시고 계실 어머님께 수박 한 통, 삼겹살 두어근 사들고 그렇게 내려갑니다.

굳은 맨 발 저 멀치서 달려오실 늙은신 어머님.

 

몸은 이 곳 저곳 상처투성이가 되고 뻐근하지만 마음만은

 

잠시의 시간을 내어 담아 본 고향의 식물 친구들.

 

사철채송화가 온 곳에 가득 번져 맞이해줍니다.

 

 

 

 

 

 

 

우단동자도 한창 뽐내고 있네요.

 

 

 

 

분홍낮달맞이꽃

 

 

 

 

 

적하수오

 

 

 

 

달래 열매

 

 

 

 

산마늘 열매

 

 

 

 

큰조롱(백하수오)

 

 

 

 

독말풀 새순

 

 

이제 앵두가 익어갑니다.

 

 

 

 

무우 꽃

 

 

 

 

조뱅이

 

 

 

 

당귀

 

 

 

 

약모밀(어성초)

 

 

 

 

노간주나무 열매

 

 

장미

 

 

완두가 영글어갑니다.

 

 

털개구리미나리

 

 

 

 

 

 

고향도 많이 가물어 힘겨워합니다.

이 산하를 촉촉하게 적셔줄 빗님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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