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동네의 단오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 우리나라의 4대 명절 중의 하나인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해님의 기운이 가장 강한 날이랍니다. 날이 더워지기 때문에 부채를 선물하기도 했고, 쑥과 익모초를 가지고 호랑이도 만들고 잘 말려 질병에 대비하기도 했답니다. 여자 친구들은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농가에서는 대추나무 가지에 돌을 올려놓기도 했답니다. 요즘에 빨갛게 익는 앵두를 가지고 앵두화채와, 수리취떡을 해 먹었답니다. (혜원 신윤복의 ‘단오도’, 단원 김홍도의 ‘씨름’참조) 단오에 우리 마을에서는 어떤 놀이를 했을까요? 씨름과 그네, 탈춤놀이를 했는데 오늘 우리 친구들과 함께 여러 가지 씨름놀이를 경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황소 씨름 고등어 씨름’노래를 노랫말에 어울리는 표현과 함께 불러 본다. - 황소 씨름 고등어 씨름 (황소 씨름 고등어 씨름) 어디에서 배웠니 (집, 마을, 유치원에서 배웠다.) 누구한테 배웠니 (부모님, 선생님, 친구한테 배웠다.) 뭐 먹고 배웠니 (밥, 김치, 고기 먹고 배웠다.) 어떻게 넘기나 (이렇게 넘긴다. 야~) ` 짝꿍과 양 손을 마주잡고 밀고 당기며 노래를 부른다.
` 짝을 지어 돼지 씨름을 한다. - 팔씨름처럼 서로 상대방을 잡고 하는 씨름이 아니라 쪼그리고 앉아서 상대방을 밀어 쓰러뜨리는 놀이로, 돼지처럼 동작이 부자연스러운 상태에서 하는 씨름이라고 해서 '돼지씨름'이라고 한다. 두 손을 엇갈리게 오른 손은 왼발 목을 왼 손은 오른발 목을 교차해 잡는다. 상대방을 밀어 쓰러드리거나 원 밖으로 밀어내면 이기는 놀이로 움직일 때 엉덩이를 들거나 두 발을 따로 움직이면서 걸으면 안 된다.
짝꿍과 엉덩이 씨름을 한다.
- 개구리 자세한 다음 짝꿍과 서로 엉덩이를 대고 서로 밀어내는 엉덩이 씨름 놀이를 한다. ` 두 모둠으로 나눈 다음 중간에 둥근 씨름판을 만들고 모둠별 엉덩이 씨름놀이를 한다.
` 삼색 끈을 이용해 황소 씨름 줄을 만든 다음 각 모둠에서 3명씩 나와 황소 씨름 고등어 씨름 놀이를 진행한다. - 안전에 유의하면서 놀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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