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식은 먹을거리가 되는 쌀, 보리, 콩, 밀, 조, 기장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보리와 밀, 마늘처럼 가을에 뿌리는 곡식도 있지만, 대개가 봄철에는 씨앗을 뿌리고 여름철에는 자라며 가을철에 거두어들입니다. 이러한 가을의 곡식으로는 쌀, 보리, 콩, 팥, 옥수수, 수수, 메밀, 조 등이 있는데 각각의 곡식을 먹을거리로 어떻게 이용하는지 이야기 나누어 볼까요?
` 구연 활동과 함께하는 콩 이야기
이번 주말에 손자가 온다는데 울 손자 좋아하는 두부를 만들려면 얼른 콩밭에 가서 콩을 꺽어 와야겠어. 어디보자! 콩이 잘 영글었나.. 콩꼬투리 좀 만져볼까? 잘 영글었구먼!
에궁! 콩이 썩었나. 에잉! (엉덩이 찰싹) 자 그럼 이 할애비와 지게를 짊어지고 콩을 꺽으러 가 볼까요?
“콩 꺽자 콩 꺽자 두렁 넘어 콩 꺽자 ” “우리 모두 지게 지고 두렁 넘어 콩 꺽자”
에휴! 늙었더니 힘이 없어 밭두렁을 못 넘어가겠네. 친구들! 이 할아버지에게 힘 좀 줄 수 있죠? 친구들이 힘차게 노래를 불러주면 힘이 부쩍 난답니다.
` 콩 꺽자 노래 부르기
* 두렁: 논이나 밭의 가장자리로 작게 쌓은 둑이나 언덕 - 노랫말에 어울리는 표현과 함께 노래 부르기
- 놀이 활동 둥근 원으로 엎드린 다음 두렁을 표현한다. 한 친구를 선두로 엎드린 친구(두렁)을 넘어간다. 다 넘어간 친구는 두렁이 된다. 두렁의 높낮이를 두면서 놀이를 진행한다. 두렁을 너무 높이하면 다칠 수도 있으니 적절하게 높이를 조절하게 한다. 두렁을 다 넘었으면 교사의 악기 소리와 함께 콩이 되어 데굴데굴 자유롭게 굴러본다.
콩 받아라 놀이 주춤서기로 선 다음 태권 주먹 지르며 노래 부르기 (자진모리장단) 콩 콩 콩 받아라 팥 팥 팥 받아라 콩 받아라 팥 받아라 콩 받아라 팥 받아라 콩 콩 콩 팥 콩 콩 콩 팥
둘씩 한 모둠이 되어 가위바위보를 한 다음 콩팥 놀이를 한다. 쌀보리와 같은 요령으로 놀이하고 벌칙은 서로 이야기를 나눈 다음 정한다. 쌀(콩), 보리(팥)
` 콩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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