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12. 16일.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숙주목은 아직은 살아있는 살구나무로 보여진다.
아랫면에 버섯이 달려 사진에 담고 확인해보니
모양이 말굽같아 그렇게 동정했는데,
잔나비불로초라는 이야기에 다시 한 번 공부해본다.
숙주목은 살구나무.
아랫면에 위치한 버섯의 모양을 살펴보면,
*말굽버섯은 크렉이 생기지 않는다는 글에..
정확한 동정은 맛으로 구별한다는데,
잔나비불로초는 쓴 맛, 말굽버섯은 그냥 밍밍한 맛...
확인하자니 약을 뿌렸을테고...어느 정도는 약의 기운도 흡수했을텐데...
그래도,
확인 차원에서 맛을 봐야겠다.
며칠 후 확인차 아랫면을 조금 잘라 맛을 보았다.
상당히 쓰다.
잔나비불로초로 확인.^^
소형의 군생형, 말굽형
주로 너도밤나무나 서나무 등의 죽은 나무나 쓰러진 나무에 많은 숫자가 군생하여 소형의 말발굽버섯을 형성한다.
갓은 보통 말발굽형으로 기물에 길게 내리 붙는다. 폭3∼4cm, 높이 2∼5cm, 표면은 회백색∼백다색 또는 암회색. 가장자리의 생육부는 담황토색. 두껍고 둔하다. 매년 생장하는 과정에서 수개의 테 모양으로 홈이 나타나거나 또는 흔히 흑갈색의 가는 테 무늬가 있다. 살은 황다색, 두껍고, 강인하다.
하면 자실층: 구멍은 회백색. 갓의 가장자리가 관공면보다 다소 빨리 생장해서 약간 오목하다.
발생: 주로 너도밤나무 또는 서어나무의 죽은 나무나 쓰러진 나무, 또는 상처부에 많이 난다.
대형, 반원상 둥근산형∼말발굽형
갓은 대형이 된다. 반원상 둥근산형∼말굽형. 좌우 폭은 5∼30(50)cm, 전후 폭은 5∼20cm, 두께는 3∼15(25)cm, 갓은 견고하고 두꺼운 각피가 덮여 있다. 표면은 회백색∼회갈색. 테 모양의 홈과 폭 넓은 테 모양의 융기대를 가지고 있다. 가장자리의 생육부는 연한 황다색(때로는 거의 백색). 두껍고 둔하다. 살은 연한 황다색. 강인하고 단단하다. 두께는 1∼5cm, 각피의 단면은 검은색. 두께는 1∼2mm.
하면 자실층: 구멍은 회백색, 후에 갈색을 띠기도 한다. 원형, 3개/mm 정도, 고르게 형성된다. 관공은 다층, 각층은 0.5∼2cm. 손으로 만지면 암색을 띤다.
발생: 참나무류, 서어나무 등 각종 활엽수의 입목, 죽은 나무 또는 쓰러진 나무 등에 나며 재목의 백색부후를 일으킨다. 기본형의 말발굽버섯도 둥근산 모양과 말발굽모양은 형태 차이가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잔나비불로초
거대형. 대가 없이 기물에 부착. 반원형이면서 낮은 둥근산형, 적갈색 또는 초콜릿색. 테 모양 홈이 현저. 색깔 변화가 크다. 잔나비걸상이 바뀜. 잔나비걸상은 일반명으로 쓸 수 있다.
자실체: 다년생으로 여러 해 생장이 계속되어 대형이 된다.
갓: 대가 없이 기물에 직접 부착된다. 반원형이면서 낮은 둥근산형∼편평형, 폭 10∼40cm(오래된 것은 50cm가 넘기도 한다), 두께 10∼20cm 정도이지만 때로는 말발굽형이 되어 두께 30∼40cm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어릴 때는 밝은 갈색∼계피갈색이면서(때로는 흑갈색인 경우도 있다), 생장부가 백색, 곧 적갈색, 회갈색∼회흑색 등이 된다. 흔히 자신의 포자가루가 덮여서 초콜릿색을 나타내기도 한다. 표면은 두껍고 단단한 각피로 덮여 있는데,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테 모양 홈이 현저하다. 살은 적갈색∼암갈색. 코르크질.
관공: 생육 중에는 백색∼황백색이지만 만지면 암갈색으로 변한다. 관공은 여러 층으로 되어 있고 각층은 두께 1∼2cm, 구멍은 원형4∼6개/mm,
발생: 활엽수 입목의 심재 부후균인데 백색부후를 일으킨다. 쓰러진 나무에도 난다. 가끔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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