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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데 누리 /사진 나들이

고향

by 지암(듬북이) 2015. 12. 22.

 

 

누렁이가 좋다.

어머님 생신.

쇠고기미역국에 밥 말아 몰래 주었더니

졸졸 따라 다닌다.

 

엄마 마을회관에 모셔다 돌아오는 길.

저 멀리에서 반긴다.

 

 

 

 

 

한 번 낫질하기가 힘드셨던 아버지.

여름에 들를때마다 풀 깍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호호!

딱아놓았던 보호안경.

아버님도 저 하늘에서

그 품안의 마음서린 안경도 대롱대롱 걸려있다.

 

 

 

 

 

 

그렇듯,

아픔과 그리움!

애뜻함과 애절함을 걸고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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