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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데 누리 /사진 나들이

비상(飛翔)을 꿈꾸며..

by 지암(듬북이) 2015. 12. 26.

 

 

박주가리야!

그 자리가 아닌 것 같아.

얼른 날아가.

 

나도 알거든.

그만 턱주가리 좀 닫아주쇼.

 

바람이 불어야 날아가든지 할 것 아냐.

 

너 혼자서는 날아가지 못하는구나.

 

너를 해방시켜줄 행복의 나라로 인도해줄 그런 바람은

불어오지 않을지도 모른단다.

 

그러니,

힘들더라도 조금씩이나 용기를 내어

스스로 움직여보는 것은 어떨까.

그러다보면 네가 바람의 씨앗이되어

큰 바람이 되어

희망하는 누리로 날아갈 수도 있을텐데...

 

나도 알고 있거든.

그러니 그만 턱주가리 좀 닫아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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