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겨울 날씨인양 싸늘하다.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손이 꽁꽁 어는 것 같다.
느타리의 생태가 궁금해 구광자리를 들여다보다,
벌집구멍장이버섯의 멋진 모습을 담게되었다.
날이 푹했을 때 나왔던 느타리가 꽁꽁 얼어 생장을 멈추었다.
날이 풀려 봄이 오면 혹여 이 녀석들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따스해지면 다시 한 번 들여다봐야겠다.
나무 위에서 자란 느타리들은 이렇게 스러지고 있다.
제법 많은 느타리들이 죽어가고 있었다.
그루터기 쪽으로 잘 마른 느타리를 발견하고..
산 정상 쪽으로 탐사하다가
마른 느타리를 만났다. ^^
팽이버섯도 이제는 추워서 그런지 나왔던 팽이도 시들어가고
새롭게 발생하지는 않는 것 같다.
기와옷솔버섯.
줄버섯은 보통 아래와 같이 숙주목에 모여서 발생하곤 하는데..
따로 나온 줄버섯이 있어 담아본다.
갈색꽃구름버섯
깔때기형의 갈색꽃구름버섯
콩버섯이 제법 크다.
가운데를 잘라서 그 모양을 들여다본다.
조개껍질버섯
손등개떡버섯으로 추정해본다.
녹색말범부채버섯은 간섭하기도 어렵고,
손질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어 언제부터인가 그냥 사진에만 담고 있다.
마른진흙버섯
크기도 제법 크고,
한 개체만 발생해서 다른 버섯인가 궁금하다.
갈색구멍버섯?
테옷솔버섯에 대한 동정을 하게 되었다.
미동정고약버섯
이제는 나무를 숙주로하는 버섯들도 서서이 사라지기 시작하는지
털목이도 만나기 어렵다.
털가는주름고약버섯
치마버섯
기계충버섯보다는 반전된 갓의 폭이 작고,
파도형의 갓 등이 기계충버섯과는 다른 것 같다.
침기계충버섯으로 추정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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